노란 아기오리가 화면 곳곳을 옮겨다니며 재롱을 피운다. 마냥 귀엽고 앙증맞은 아기는 빨간 권투글러브를 끼고 화면 중앙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앉아 있다. 아기가 끼고 있는 빨간 권투글러브는 장래희망의 의미가 아니라 아토피로 인한 힘겨움을 표현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의 닥터 아토피스 광고는 아토피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어떤 엄마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기가 밤이 되면 더욱 심해지는 가려움을 참지 못해 피가 나도록 온 몸을 긁자 이를 보지 못한 엄마가 아기에게 권투글러브를 끼워 재운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