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대표이사 서경배)의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이 올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인기를 끈 화장품으로 선정됐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 송인상)은 지난 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97 고객 만족 최우수 상품`시상식을 갖고 태평양의 아이오페 레티놀 2500등 9개 제품을 선정했다.



태평양의 이 제품은 지난 3월에 출시된 제품으로 6월말까지 2백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장업계 사상 단일 품목중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 제품이 이처럼 인기를 모았던것은 정확한 제품컨셉과 제품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광고,그리고 피부주름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레티놀 성분을 안정화 시킨 기술력 때문이다.



특히 이 제품은 7명의 전담연구원이 3년 6개월동안 집중적인 연구로 개발한 제품으로 프랑스 임상전문기관인 테라팜에서의 효능테스트에서도 3개월동안 사용하면 사용자의 86%가 주름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효능을 인정받는 등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었다.



태평양 기술연구원이 사용했던 레티놀 안정화 기술연구 기간에도 일부 유명 외국회사들이 레티놀성분 화장품을 출시하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사용감이 무겁고 부담스러워 소비자의 호응을 받지 못했었다.



이에따라 태평양기술연구원은 MDC공법을 통해 불안정한 레티놀을 콜라겐으로 캡슐화한 다음 이를 다시 매트릭스 캡슐내에 고정화 시켰다.



이로써 1차 캡슐 벽재의 모세관을 통해 수용액과 레티놀 사이의 접촉빈도를 최소화함으로써 안정화 시켰다.또 최종제품을 공기흡입 방지식 용기에 담아 대기중의 산소에 의한 공격을 줄이도록 했다.



현재 태평양은 이 제품을 한국,미국,일본 등 3개국에 특허출원중이며 세계 화장품학술대회에서의 논문발표 등을 통해 레티놀의 진가를 밝히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 장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쳐 주름감소와 방제제품의 연구 개발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주름방지 화장품 시장의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