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 결정은 멜라닌 색소가 좌우
피부색 결정은 멜라닌 색소가 좌우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1.06.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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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화장품⑦피부색과 멜라닌 색소
우리는 하얀 피부를 미의 조건으로 생각할 정도로 흰 피부를 원한다. 물론 최근에는 까무잡잡한 흑색 미인도 건강의 상징으로 그 미를 뽐내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흰 피부를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인 것 같다. 그러기에 미백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이다.



사람의 피부색은 인종별·성별·연령별·지역·계절·부위별로 다르며 건강상태나 순간적인 흥분상태에 따라서도 변화한다.



피부색을 결정하는 인자를 살펴보면 멜라닌, 멜라노이드, 카로틴, 헤모글로빈 등의 색소가 상호 작용해 피부색을 나타내는데, 그 중에서도 피부색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멜라닌 색소이다.



이 멜라닌은 표피의 기저층에 분포돼 있는 멜라노사이트내의 소기관인 멜라노좀에서 합성된다. 이 멜라닌의 수는 피부색에 따른 차이가 없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로신을 출발 물질로 하여 도파로 산화하고 활성효소인 티로시나제가 관여해 토파퀴논이 되고 계속 산화하는 게 멜라닌의 합성되는 산화과정이다.



이러한 산화과정으로 만들어진 멜라닌은 각질형성세포인 케라티노사이트로 들어가 점차로 피부 바깥쪽으로 이동하게 되며 각질층이 되어 체외로 떨어져나간다. 정상적인 피부라면 이러한 과정이 반복적으로 일어나 피부색을 유지한다.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각화과정이 길어지거나 티로신의 산화를 촉진하는 외부 원인에 영향을 받을 경우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으며 피부색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피부색에 영향을 주는 인사 중 카로틴은 피하조직이나 진피증에 존재하며 피부에 황색조를 나타낸다. 또 다른 인자중 헤모글로빈은 적혈구에만 존재하며 홍색조를 나타내는데, 정맥혈중의 환원형 헤모글로빈은 청홍색을 동맥혈중의 산화헤모글로빈은 선홍색을 나타낸다.



(주)비봉파인 제품개발연구팀장 woo3726@beebongf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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