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심각성 인식, 상황에 맞는 제품 선택을
피해 심각성 인식, 상황에 맞는 제품 선택을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1.04.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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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화장품① 자외선과 생활

본지는 화장품에 대한 상식을 독자 여러분들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생활 속의 화장품` 칼럼을 이번 호부터 연재합니다.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각 유형별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자외선의 피해는 점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과거 10여년전만 해도 자외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이처럼 크진 않았다. 하지만 화장품 분야에서도 꾸준히 자외선에 대한 연구가 계속돼 왔으며 지난 해까지만 해도 효능·효과를 나타내는 SPF 기준·시험법이 제정되질 않았던 관계로 각사 자체 기준에 의존하여 제품을 출시하다보니 매년 연례행사처럼 제조사와 소비자단체간에 끊임없는 시비가 있었으며 소비자의 혼동만 가중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7월 화장품법이 시행되면서 이 자외선차단제품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분류됐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며 공전하던 SPF 수치도 철저한 시험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심사를 받아야 제조·생산이 가능하게끔 되었으므로 이제 공인된 제품이 소비자를 찾아 갈 수 있게 됐다.

자외선은 한여름 휴가철은 물론 바다나 들판, 옥외 스포츠를 즐길 때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어디서나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피부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조금씩 축적돼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해야할 것은 한여름의 자외선보다 우리가 무의식중에 받게되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자외선이라고 할 수 있다.



자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은 광선으로 UV-A(400~320nm), UV-B(320~280nm), UV-C(280~200nm) 로 분류된다. 이중 단파장인 UV-C는 대기권 상층에 있는 오존층에서 흡수, 산란되어 지구까지 도달하지는 않지만 UV-B와 UV-A는 지표까지 도달하며 UV-A는 UV-B 에 비해 약 15배 정도의 에너지가 도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생활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자외선을 받게되는데 자외선을 쬔 직후에는 1차 흑화가 일어나며 수 시간후 곧 원래상태로 되돌아온다. 이는 UV-A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계속 자외선을 쪼이게되면 UV-B에 의해 피부가 붉어지며 이것을 선번(Sunburn)이라고 한다.



UV-B는 주로 피부표피에서 급격히 작용해 선번을 일으키지만 UV-A는 피부진피층까지 도달한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품도 레저용과 일상생활용을 정확히 잘 구분해 꼼꼼히 구입,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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