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박물관 개관
코리아나 박물관 개관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1.04.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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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여성문화·화장용구 변천사 한눈에

3개 주제관에 116점 전시…한국적 美 세계화 기여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사장 송운한)은 서울 사옥 2층에 화장용기 발달사와 전통 여성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리아나 박물관’을 마련, 지난 9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유상옥 회장, 송운한 사장 등 임직원 1백여명이 참석했다.



코리아나 박물관은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화장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적 아름다움의 정수와 참뜻을 이해하고 재창조하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건립됐다.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세계화하려는 코리아나의 기업문화를 반영한 코리아나 박물관은 화장용구, 장신구, 복식 등 3개의 전시 주제로 모두 1백16점의 유물로 구성돼 있다. 화장용구 전시품에는 통일신라 시대 토기 분합, 유병에서부터 청자 분접시, 백자 분수기, 근대 분갑류까지 화장문화의 역사적 흔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몸을 단장하고 치장하며 옷의 맵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패용하던 장신구로 죽잠, 매화잠, 용잠, 봉잠 등의 비녀와 다양한 소재의 노리개 등이 전시됐다.



복식에는 조선후기 양반계급은 물론 서민들이 혼례복으로 착용한 녹원삼 등을 비롯해 신분을 상징하는 다양한 머리쓰개, 신발류 등이 전시돼 옛 선조들의 사회 문화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코리아나 박물관은 화장용구와 여성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유상옥 회장이 지난 수십년간 수집한 소장품으로 구성돼 그 의미가 특별하다.



유상옥 회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수십년간 수집한 옛 선인들의 유물을 전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코리아나 박물관이 우리 전통문화의 진수와 가치를 다시 확인하고 화장문화, 더 나아가서는 우리문화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코리아나 박물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인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www.core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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