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씨앤지, 천안시대 개막
동산씨앤지, 천안시대 개막
  • 최혜정
  • 승인 1997.03.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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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부산시대 마감... 신공장 이전하고 도약 나래








트리시스 샴푸와 섹시마일드 샴푸·화장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종합생활용품업체 동산씨앤지(대표이사 박세신)가 43년간의 부산 하단공장시대를 마감하고 천안으로 공장을 이전한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1만8천여평의 공장부지를 매각하고 천안시 성남면 일대로 공장을 이전할 계획인 동산씨앤지는 물류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규설비 도입을 통해 품질경쟁력과 원가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장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74년 준공된 하단공장은 그동안 품목다각화에 다른 꾸준한 설비확장으로 협소해졌을뿐 아니라 설비가 노후되어 신규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동산씨앤지는 하단공장부지 매각을 통해 1백69억원의 매매차익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설비투자와 채무정리에 전액투입할 방침이다. 새로 새워질 천안공장은 최신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에너지·환경친화적인 공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다.공사는 을 상반기에 시작되어 내년하반기부터는 천안공장에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경건설에 매각된 하단동 공장부지는 낙동강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유하고 있을뿐 아니라 부산의 구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중심지로 부상하고있어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개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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