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프라이스제 대비, 대응책 세우기 분주







국내 장업사들은 이번주를 전후해 일선에서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대리점 및 특약점장을 대상으로 한 `97 영업전략 세미나를 여는 등 곧 시행될 오픈 프라이스제도와 수입화장품으로 인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시장변화에 대응하려는 적극적 대응책 모색에 나섰다.



(주)피어리스(대표 조중민)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총 84명의 영업소장이 참가한 가운데 내실있는 영업을 위한 영업소장 워크샵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샵은 외제화장품의 수입증가와 가격정책의 변화로 더욱 뜨거워질 영업현장에서의 영업정책과 영업소장의 사기진작, 단합을 도모하는 한편 영업소장의 실무지식 배양과 정신 재무장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오픈 프라이스 제도와 신가격정책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고 가격 및 영업경쟁을 정상화시켜 소비자위주의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것을 다짐했다.



한불화장품(대표 임병철)도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롯데호텔 잠실 크리스탈 볼룸에서 임병철사장을 비롯해 본사직원, 전국 특약점장등 총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경쟁력 강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97년 제15차 전국특약점장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임병철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를 시장경쟁력 강화의 해로 정하고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되는 제품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함께 한불화장품 영업정책의 큰 흐름인 고객감동주의에 앞장서 온 특약점장들의 노고치하와 오픈 프라이스제의 도입으로 인해 예견되는 사안에 대해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 새로 출시될 신제품에 대한 교육과 한불의 새로운 모델 고소영과의 간담회, 음성공장 견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오스카(대표이사 서강서)도 전국 대리점장을 대상으로 개최한 `97 영업정책 설명회는 정책설명과 대리점 운영방안등에 대한 특강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특히개그맨 엄용수의 사회로 진행된 화합의 밤은 지난해 영업매출 1백% 초과달성을 자축하는 자리였다.



이번 영업정책 설명회에서 (주)오스카는 21세기 도약을 위한 발판마련, 고도성장 및 M/S확대, 에뛰드 브랜드력 강화를 영업목표로 세우고 신세대 지향의 메이크업 전문화장품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현장영업 및 디스플레이의 차별화, 고급화를 지향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