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가 수출지원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성과를 빠르게 거두고 있다.
인천TP는 지난 1월 인천 뷰티기업 30개 사가 참가한 ‘태국(방콕) 뷰티 전문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에만 16개의 수출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인천기업 178개 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일반적으로 수출지원사업이 3월 전후로 시작되는 데 비해, 인천TP는 작년 8월부터 올해의 지원사업을 기획함과 동시에 인천시로부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받아 1월부터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특히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자전 참가지원 ▲독일 춘계 소비재전 참가지원 ▲태국 뷰티 전문 수출상담회 ▲베트남 하노이 수출상담회 등 중·대형 수출지원사업을 연초에 배치했다.
이는 해외 바이어들이 제품 소싱계획과 수입 아이템을 확정하는 시기인 연초에 맞춰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인천기업을 해외에 알리는 효과를 크게 거두고자 하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그 결과 타 지자체 대비 인천기업의 수출실적(수출면장 기준)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인천TP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수출상담 2,026건 ▲계약추진 1억 3천만 달러 규모 ▲샘플 및 초도계약 체결 1백만 달러 규모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인천TP 관계자는 “발 빠르게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좋은 성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라며, “인천시뿐만 아니라 기초지자체의 수출지원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인천지역 수출지원 핵심 허브기관 역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인천TP는 오는 5월부터 말레이시아, 일본 등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30여 개의 수출지원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