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박스, 국내 최초 미국 틱톡샵 런칭 글로벌 성장 가속화
미미박스, 국내 최초 미국 틱톡샵 런칭 글로벌 성장 가속화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4.04.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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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열풍’에 작년 북미 매출 비중 약 50%, 전년 대비 2배 성장

미미박스가 최근 북미 이커머스 트렌드인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에 발맞춰 국내 최초로 미국 틱톡샵(TikTok Shop)을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다시 한번 강화하며,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2014년 1월에 미국 지사를 설립한 후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점이 이번 틱톡샵 런칭의 중요한 단초가 되었다. 다수의 K-beauty 회사들이 틱톡샵 진출을 원하지만 현지 지사 설립이 필수적인 조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미박스는 이미 견고한 미국 지사를 운영하고 있어 향후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미박스는 틱톡샵을 활용하여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쌓은 브랜드 인지도를 온라인으로 확대하여 미국 시장에서 다시한번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KAJA(카자)’는 2018년도부터 틱톡 콘텐츠 마케팅에 집중하여 현재 1.7M 팔로워를 보유했으며, 누적 콘텐츠 좋아요 수는 2,600만 건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틱톡과 틱톡샵 부스팅을 위해 내부적으로 틱톡 랩을 신설하여 채널에 최적화된 숏폼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영상 업로드 하루 만에 해당 제품의 일 판매량이 250% 성장하는 효과를 경험했으며, 틱톡샵에 런칭한 제품인 ‘듀이 바(Dewy Bar)’ 관련 콘텐츠 반응 속도 또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미미박스의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의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역량 강화의 결과로, 특히 K-뷰티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와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미박스의 제품은 미국 매출 데이터 및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기획 단계부터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한다. 또한 전 세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사명은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라는 틱톡의 정체성과 매우 부합한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일상에서 쉽게 사용하며 단시간에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How-to-use’, ‘Before&After’ 등의 형식을 활용해 제품의 탁월함과 인지도를 고루 상승시키고 있다.

틱톡샵은 2023년 8월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화장품/뷰티 유통채널 중 20위로 등극하며, 매출의 85% 이상이 화장품/뷰티 카테고리에서 발생하고 있다. 미미박스는 미국 틱톡샵 런칭에 이어 2024년 내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까지 채널을 확장할 예정이다. 따라서 미미박스의 이번 북미 틱톡샵 진출은 향후 동남아시아 틱톡샵 확장을 위한 발판이 될 예정이며, 이로써 세계적인 뷰티 브랜드사로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의 세포라 Senayan City 매장에 Kaja(카자) 가 성공적으로 론칭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2025년 5월까지 인도네시아 내 17개의 세포라 매장에 입점할 예정으로, 향후 동남아시아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카자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카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세포라와 협업하여 글로벌 시장에 런칭한 K-뷰티 브랜드로, 다양한 컬러 베리에이션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100% 크루얼티프리 컬러 브랜드라는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의 강점은 문화적 특성 상 제품의 성분 및 가치 소비에 민감한 인도네시아 고객을 대상으로 특히 강점을 발휘하였으며,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및 고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임미미(I’m Meme) ‘원더 래스팅 쿠션 시리즈’가 대만 시장에서 쿠션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발표된 닐슨 데이터(2024년 1월 기준) 에 따르면, 원더 레스팅 쿠션 시리즈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성장을 이루어내며 대만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는 업계의 쿠션 카테고리 전통 강자들을 모두 제치고 아임미미가 1위 쿠션 브랜드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아임미미는 대만 내 매스 컬러 브랜드 중 8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매년 신기록을 세우며 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미미박스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탁월한 제품력과 긍정적인 소비자 평가에 기반하여 시장에서의 높은 신뢰도와 점유율을 확보해 나감으로서 가능했다.

이번 '원더 래스팅 쿠션 시리즈'의 성공 또한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하여 원더 래스팅 쿠션 라인의 특장점을 활용하여 세일즈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이루어졌다. 해당 시리즈 중 ‘벨벳 쿠션’은 높은 커버력과 지속력으로 이미 대만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었다. 다만 건조한 피부 유형을 가진 고객들의 피드백이 있었고, 이를 역이용하여 해당 시리즈 중 수분감을 가진 제품인 ‘커버 쿠션’ 의 세일즈를 푸시했다. 이를 통해 모든 피부 타입을 가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이 주요 성공 사유로 꼽힌다.

미미박스는 전세계에 한국을 알리겠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하형석 대표가 창업한 K-뷰티 기업으로,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외국계 기업이다. Formation 8 & Group, Goodwater Capital, Johnson & Johnson, Pear VC, Y Combinator 등 실리콘밸리의 선도적인 벤처 투자사로부터 2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018년 세계 최초로 미국 세포라와의 협업을 통해 ‘KAJA(카자)’ 라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했다. 이후 지속적인 북미 시장 확장에 집중하여 Amazon, ULTA Beauty, Macy’s, Nordstrom 과 같은 주요 온라인 및 오프라인 리테일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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