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미샤, ‘벨라루스 뷰티 어워드’ 1위
에이블씨엔씨 미샤, ‘벨라루스 뷰티 어워드’ 1위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4.02.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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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셜 색조 메이크업’ 부문서 3년 연속 1위, 우수성 인정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동유럽 국가인 벨라루스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의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이 벨라루스 뷰티 어워드(Belarus Beauty Award)의 '페이셜 색조 메이크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이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2015년 2월 독일에 단독 매장을 오픈한 이후 유럽 22개국으로 영토를 넓히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벨라루스에는 지난 2018년 처음 진출했다. 작년에는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와 그로드노에 신규 매장을 2곳 오픈하며 현재 총 7개의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단독 매장 외에도 188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48개의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민스크에 오픈한 매장은 뷰티 전문 상담가가 매장에 상주하며 뷰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지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벨라루스 뷰티 어워드는 벨라루스 최대 규모의 뷰티 시상식으로 현지 고객들이 각 부문별로 선호하는 대표 브랜드를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년에는 총 9만 1천여 명의 고객이 투표에 직접 참여하며 높은 인기와 권위를 자랑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벨라루스에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시장분석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벨라루스 내에서 외국계 브랜드 매장 가운데 프랑스의 이브로쉐(YVES ROCHER), 록시땅(L’OCCITANE)과 함께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국 화장품의 벨라루스 직접 수출액은 약 490만달러로 2019년보다 2.6배나 증가했다. 또한 코트라(KOTRA)의 분석에 따르면 벨라루스는 2028년 뷰티 시장 규모가 7억 2991만 달러에 이르며 연 평균 3.86%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해외본부 해외영업2팀 길은형 팀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로부터 3년 연속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유럽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지 특성에 맞는 제품들로 주변 국가들까지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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