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2023년 3/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 발표
진흥원, 2023년 3/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 발표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24.01.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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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종사자 수 104.7만 명, 전년 동기比 3.7%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3년 3/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하였다.

종사자는 2023년 3/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4.7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7%(+3만 7천 명) 증가하였다. 

성별은 보건산업 전반에 걸쳐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전년 동기대비 +3.9%)이 남성(전년 동기대비 +2.9%) 보다 높았다. 특히 제약산업 분야의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4.9%)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 종사자 수 증가율은 의료기기산업 분야에서 3.6%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은 인구구조의 변화(저출산의 확산, 평균수명의 연장,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 연령 진입 등)로 인해 60세 이상의 종사자 수는 타 연령층에 비해 높은 증가세(전년 동기대비 +11.0%)를 보이고 있으나, 청년층(29세 이하,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25.6% 차지)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별로는 근속기간이 ‘5년 이하’인 종사자의 비중이 71.4%(74만8천 명)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의료서비스업 분야의 ‘5년 이하’ 종사자 비중(73.7%)이 타 산업 분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에서는 의료기기산업과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증가세(전년 동기대비 +3.8%)를 보였으며, 이어서 제약(+3.0%), 화장품산업(+1.9%)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 산업은 ’23년 3/4분기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3만7천 명으로 ’20년 3/4분기 수준 이상으로 회복되었다. 전분기에 이어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하며, 전체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 증가를 견인하였다.

제약 산업은 ’23년 3/4분기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8만 1천 명으로 2분기 연속 3%대 증가율을 유지하였다. ‘한의약품 제조업’ 종사자 수 증가율이 9.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완제 의약품 제조업(+3.4%)’,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1.4%)’,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1.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 분야는 ’23년 3/4분기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6만1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하였다. 기존 주력품목(초음파 영상진단기, 방사선 촬영기기 등)의 수출 회복으로 관련 업종인 ‘방사선 장치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그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4.7%)’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4.4%)’, ‘치과용 기기 제조업(+4.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료서비스 부문은 ’23년 3/4분기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86만8천 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9%를 차지하였다. ‘한방병원’ 종사자 수 증가율이 8.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종합병원’과 ‘일반의원’의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5% 이상 증가하였다.  

신규 일자리는 2023년 3/4분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는 6,958개 창출되었으며,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에서 5,713개(82.1% 비중)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제약산업 497개, 의료기기산업 423개, 화장품산업 325개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응급구조사, 위생사, 안경사, 의무기록사, 간호조무사, 안마사, 기타 보건·의료 종사원) 신규 일자리 수가 2,720개(39.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간호사’ 1,382개(19.9%), ‘의료기사·치료사· 재활사’ 444개(6.4%), ‘제조 단순 종사자’ 370개(5.3%), ‘경영지원 사무원’ 325개(4.7%) 순으로 분석되었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금년 3분기 기준 전산업 대비 보건산업 일자리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히며, “보건산업 신규 일자리 회복, 특히 고령층 대비 낮은 증가율을 보이는 청년층 고용 확대와 경제활동인구로 편입되고 있는 고령층의 고용 환경 관련한 대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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