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코리아가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비건 헤어케어 7종을 출시했다. 두부를 메인 성분으로 한 비건 단백질 샴푸 ‘두부 크림 샴푸’, 포르투갈 남부에 위치한 알가르브 지방에서 얻은 소금이 함유된 ‘리햅 솔티 샴푸’, ‘스웰 샴푸’, ‘바이올렛 크림’, 그리고 ‘바나나’, ‘코코넛’, 등 코워시 샴푸(샴푸와 컨디셔너가 결합된 고체 샴푸) 등이다.
주력 상품인 ‘리햅 솔티 샴푸’는 바다 소금에 파인애플, 키위, 등의 과일 효소를 함유해 건강하고 상쾌한 세정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호호바, 올리브 오일의 조합이 모발을 더욱 부드럽고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에센셜 오일과 멘톨 성분을 통해 두피에 활기와 볼륨을 더한다. 이번에 출시한 헤어 전 제품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취득한 비건이고, 자연 유래 성분인 코코넛 오일에서 추출한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러쉬코리아의 설명이다.
친환경과 비건이 트렌드로 떠오르기 전부터 러쉬는 동물, 자연, 그리고 사람의 조화로운 상생을 브랜드 비전으로 삼았다. 신선하고 정직한 원료를 윤리적으로 구매하는 일에 집중하며 모든 제품을 손으로 만들고 포장을 최소화한다. 특히 동물실험을 엄격히 금하고 동물실험반대 캠페인과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시험법을 연구•개발하는 과학자 및 연구진,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법안에 힘쓰는 정치인과 로비 단체, 동물실험 근절을 위해 공헌하는 교육•홍보•캠페인 단체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러쉬 프라이즈 (Lush Prize)’를 10년 이상 후원해오고 있다. 동물대체시험법 분야의 세계 최대 시상식인 러쉬 프라이즈는 오는 12월 1일까지 2024년 신청 접수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러쉬 프라이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lushprize.org)
러쉬코리아 에틱스 디렉터 박원정 이사는 “새로운 회계연도를 맞아 글로벌 에틱스 비전도 새 국면을 맞이했다. <세상을 더욱 러쉬스럽게 (Leaving the world Lusher Than We Found It)>를 선포하고, 그동안 조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심었던 캠페인 씨앗을 보다 능동적인 액션으로 확장하는 중이다. 러쉬스럽다는 표현 외에 설명하기 어려운 이 거대한 비전은 비거니즘의 본질과 닮아 있다. 모두의 동등한 권리와 건강한 상생을 위하여, 환경을 재생하고 생태를 복원하며 동물실험 근절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을 보탰다.
한편, 리제너레이션 캠페인의 첫번째 파트너는 제주 ‘올바른농부장’ 프로젝트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문화가 있는 장터, 로컬푸드 연구 및 직거래, 비건적 삶의 태도를 실천하는 ‘올바른농부장’을 통해, 제주의 땅과 공동체를 되살리는 여정을 응원한다. 또한 생태농법을 교육하고 다품종소량생산을 체험하는 ‘올바른농부학교’도 후원한다.
지난달 중순에는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 ‘제8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 페스타 & 그린 페스타’에 함께 참여했다. 특히 노천 마켓에서 영감을 얻은 디스플레이로 유명한 러쉬 매장 가구를 재사용해 꾸민 공동 부스를 선보이며 통일된 비주얼과 자연순환의 가치를 알렸다.
제주 ‘올바른농부장’과의 연대를 시작으로 본격 시동을 건 러쉬 리제너레이션 캠페인은 환경재생, 생물다양성, 퍼머컬처, 식량주권에 힘쓰는 전국의 지역 공동체를 찾고 있다. 후원 참여는 charitypot@lush.co.kr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