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최대 성수기 크리스마스 세트 출시
향수 최대 성수기 크리스마스 세트 출시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0.11.23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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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공격적으로 제시 … 향수를 비롯한 메이크업·바디제품 인기



수입향수업체들이 연중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각종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를 출시해 매출 확대를 위한 판촉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년과 비교해 볼 때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기획세트를 출시한 업체수·브랜드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추세는 소비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성공적으로 공약해 한 해를 마감하려는 수입업체들의 의지가 분명히 들어난 것이라 해석된다.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는 향수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메이크업 세트, 바디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각사에서 내놓은 선물세트는 3만원에서 10만대의 다양한 가격대와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플 향수가 붐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커플 세트로는 정하실업의 리키엘 옴므세트, CEO인터내쇼날의 휴고보스 브랜드 세트와 지인인터내쇼날의 다비도프 세트 등이 있다.



특히 패션브랜드를 향수브랜드 도입시킨 만큼 포장에 있어서도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상품을 가치를 한층 높이는 한편 개성과 독창성이 뛰어난 포장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눈길을 끌고 있다.



5가지 브랜드를 기획세트로 내놓은 정하실업은 향수와 샤워젤, 바디로션 등을 세트화했다.



특히 `내 남자 친구과 연자친구의 향수`를 컨셉으로 젊은 연인들을 주 타깃으로 하는 세트 내놓았다.



향수에 강세를 보이는 퍼퓸 지방시는 4개의 브랜드를 세트화했으며 작년에 출시돼 프랑스 향수 전문가들이 수상하는 FIFI상을 받기도 한 미래 컨셉의 남성향수 `아이`에서도 두 가지 선물 세트를 내놓았다.



이와함께 엘리자베스 아덴 코리아와 로레알 코리아는 메이크업 세트를 크리스마스 선물 세트를, E.L.C.A 한국은 트리트먼트 세트를 함께 내놓고 이들의 경쟁에 합류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향수시장의 최대 성수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러한 기획세트 출시가 늘어감에 따라 시장 공략을 위한 업계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 그러나 올해로 2천억대로 매출 향상을 기대하는 향수 시장의 경기전망이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이 큰 몫을 차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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