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우드랩, 2분기 영업이익 62억원… 전년比 140.5%↑
잉글우드랩, 2분기 영업이익 62억원… 전년比 140.5%↑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23.08.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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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디 뷰티브랜드 대량 수주에 따른 외형 확대 이어져...

미국 소재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기업 잉글우드랩(대표이사 조현철)은 9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493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362억원 대비 36.3% 증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억에서 140.5% 증가 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1%, 12.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6%로 전년 7.2% 대비 5.4%p(포인트) 증가했다.
잉글우드랩의 23년 상반기 연결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953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9.5% 증가한 118억원, 연결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2%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했다.

잉글우드랩 관계자는 “미국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미국 인디 뷰티브랜드로부터 대량 수주에 따른 외형 확대가 이어져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 잉글우드랩의 2분기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285억원 대비 5.8% 감소한 269억원을 기록했다. OTC(Over the Counter) 화장품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잉글우드랩은 OTC 제품 영업을 중심으로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정비하여 신규고객 발굴, 신제품 개발 등 미국 화장품 시장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8% 증가한 2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억원 대비 43억 증가한 50억원이다. 주요 미국 인디 뷰티브랜드 고객사의 SKU 확대 및 ULTA 유통에 따른 대량 수주로 매출이 큰 폭 성장했다.

잉글우드랩 2분기 제품 유형별 매출비중은 기초 51.3%, 기능성·OTC 24.2%, 색조 18.1%, 기타 6.4%로서, 색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3.9%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내 다양한 인종에 맞추어 컬러를 세분화한 컨실러, 프라이머 등 색조 제품 매출이 성장했다.

잉글우드랩 관계자는 “미국 인디 뷰티브랜드를 신규 고객사로 발굴하는 한편, 기존 고객사 SKU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미국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 2023)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미국 수출은 21.9% 증가했다. 이에 미국 FDA Audit을 통과한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잉글우드랩 별도와 잉글우드랩코리아 양사 모두 OTC 선크림 개발문의 및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다. 잉글우드랩은 축적된 OTC 선크림 관련 R&D 노하우와 제조설비 인프라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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