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뷰티산업 세계화하는 글로컬 학회로 거듭난다
한국 뷰티산업 세계화하는 글로컬 학회로 거듭난다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23.06.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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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회 학술대회 열려… 구두 논문 4편과 28편 포스터 논문 발표

한국미용학회(회장 한명숙, 부산보건대학교 교수)는 지난 6월 10일 부산 아르피나호스텔 그랜드볼륨에서 ‘2023 제59회 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미래 미용산업을 위한 맞춤형 글로컬 교육(customized glocal education to prepare the future of the beauty industry)’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총 32편의 포스터 논문이 발표됐다.

한명숙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미용학회는 92년 창립된 이래 올해로 31년을 맞고 있다. 59회 학술대회는 ‘미래 미용산업을 위한 맞춤형 글로컬 교육’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디지털 대 전환시대에 미래 산업의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글로컬 교육을 준비하는 미래교육을 점검하고 전망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지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한국의 뷰티산업을 세계화 하는 글로컬 학회로 거듭나고자 빠르게 직면하는 미래 미용산업의 변화를 준비하는 학문과 정보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융합과 통섭을 통해 경쟁력 있는 미용분야의 연구 확장과 교육 프로그램 연구 및 활용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앞장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소희 부산보건대학교 김소희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학회 학술대회 진행을 축하한다. 학회는 31년 시간동안 학계의 모체로 7천여명 활동하고 있는 가장 권위있는 학회이다. 학술대학 주제가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술적 논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미용관련 교수들과 연구기관 산업계가 힘을 모아 우리나라 뷰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K-뷰티 확대를 위해 논의를 하는 자리자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학회는 1992년 국내 최초 설립해 학문과 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뷰티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세계적 위상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도 글로벌 시대를 맞는 뷰티 교육과 산업계가 나아가야할 다양안 방향성이 많이 논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발전적인 논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희 소장공인연합회장은 “미용학회는 국내 최초로 설립돼 창립 이후 31년 동안 미용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인 한류의 한 축인 세계화 방안을 공유하길 바란다. 이번 학술학회를 통해 학회가 로컬 미용산업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지난 12월 정기총회에서 16대 학회장으로 선출된 한명숙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학회에서는 전임 유현주 회장에게 감사패과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특강으로 ‘통섭의 힘, 공간 스피치’ 라는 주제로 이익선 전 KBS 기상캐스터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익선 강사는  스피치라는 것은 말하다 연설하다 대화하다란 의미지만, 중요한 여러가지가 포함 되 있다. 스피치는 핵심이 메시지이며, 관계 속에서 생존하는 인간, 그 자체가 메세지이다. 관계가 있는 모든 곳엔 메세지가 있다. 관계로 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뷰티 분야 역시 관계와 관게가 연결되 끊임없이 살아가야 한ㄴ다. 관계가 있는 곳엔 항상 메세지가 있다고 설명하며, 고객에세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헤서는 자기가 던지려는 메세지(서비스)에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기 모이신 교수님들이 학생들 앞에서 자신있게 서려면 먼저 이런 수준에 도달해야 학생들에게 기억하는 스승이 될 것이라며, 특히 뷰티는 인간의 몸을 다룬다. 외형상 몸을 다루지만 인간의 영혼을 만나는 일이다. 기술자가 아니라 진정한 뷰티 아티스트가 되려면 고객의 영혼과 만나야 한다. 스피치는 수단이고 한 인간이 발신하는 모든 메시지의 합과 조화를 통해 고객의 맘을 열 수 있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세대를 위한 맞춤형 글로컬 교육’ 이라는 주제로 김대경 교수(동의과학대학교)가 강연했다. 김 대경 교수는 지도를 보던 시대에서, 네비게이션으로 길을 찾는 세대로 이제는 인공지능이 길을 찾아주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공정한 평가를 위해서 학생들에게 어떤식의 평가와 교육 방법이 바꿔야 한다. 대학의 역할이 가르치는 교육기관에서 학생과 더불어 사회진입을 도와주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 교수의 역할 또한 전문지식 전달에서 코치 또는 조력자의 역할로 변화하고 있어 피드백과 코칭, 자기성찰 등의 방법을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 미래 직업에 필요한 역량 수준을 높이거나 수정 가능하도록 교육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부에서 열린 구두 논문에서는 △헤어미용종사자간의 고객 지향성과 관련 변인들 간의 구조 분석(문빛나(대구카톨릭대학교) 정연(경북도립대학교) △여대생의 퍼스널 컬러 인식이 색조화장품 구매 행동 및 외모관리 행동에 미치는 영향(김수연(조이뷰티) 김의형(서원대학교)) △소셜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한 피부관리사의 사회적 인식(이경은 오윤경(창신대학교)) △남성 헤어라이프 스타일이 외모 관심도와 헤어 관리 행동에 미치는 영향(정선아 김서희(광주여자대학교))등 4편과 28편의 포스터 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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