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 지회총회 "한창"
미용사회 지회총회 "한창"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1.05.17 0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원탈퇴 늘고 회비미납 겹쳐 허탈…일부는 과열 빚기도


중앙회장 선거가 있을 오는 6월 대한미용사회 총회를 앞두고 회장선거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미용사회 지부·지회총회에 회원들의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제완화로 회원탈퇴와 회비미납이 늘고 신규회원 가입이 줄어드는 등 조직가입보다는 미용실 경영쪽에 무게중심을 두는 미용인들이 늘어나면서 출마를 기피하거나 회비미납 등의 사유로 임원 선거가 유예되는 등 총회 진행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서도 당선자의 변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지난 5월초까지 진행된 전국 1백81개 지부 가운데 경북과 전북, 전남서부, 제주 등 일부 지부만이 지부총회 결과를 알려와 명확한 집계가 되고 있지는 않지만 총회가 치뤄진 지부들의 경우 50% 이상의 지부장이 새 의자에 앉게 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빠르게는 지난 4월 24일부터 늦게는 오는 6월 7일까지 진행될 지회총회는 일부 단일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친 지회를 제외하고는 후보등록자가 없거나 회원동원에 문제가 있어 사실상 진행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서울 한 지회의 사무국장은 “가뜩이나 회비미납으로 지회운영이 어려운데다 회비 미납으로 후보 등록을 못하거나 사무국장과 사무장에까지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는 등의 공문이 나돌아 민심이 흉흉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에서도 오는 6월 있을 중앙회장 선거를 의식해 선거전이 가열된 지역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갈수록 조직에 대한 권위와 위상이 실추되고 있어 이번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총회에 대안을 갖고 조직을 운영해 나갈 인물을 바라는 미용인들이 바라는 미용인의 마음만은 한결같기 때문이다.





기사입력일 : 2001-05-1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