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지업’ 사우디서 ‘호평’
LG ‘이지업’ 사우디서 ‘호평’
  • 김진일 jin4390@hanmail.net
  • 승인 2000.09.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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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지업’ 사우디서 ‘호평’

올 연말까지 170만불 수출 … 유럽진출 교두보 마련



LG화장품사업부(부사장 김광녕)의 고유 브랜드 ‘이지업’의 색조 제품이 대대적인 발매행사와 더불어 최근 사우디 현지에서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사우디에 향수를 수출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LG화장품사업부에 따르면 지난 7월말까지 90만 달러 어치의 색조화장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우디 여성들이 유행에 민감하고 빈번한 사교모임으로 인해 화장품 수요가 크다는 철저한 시장 분석결과에서 비롯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LG 브랜드를 앞세워 피부색이 다양한 사우디 여성에 맞도록 화장품 색상을 개발한 점이 주효했다고 할 수 있다.

LG화장품사업부는 이러한 매출 상승세에 따라 연말까지 1백70만 달러를, 내년에는 3백만 달러를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행 중이다. 또 사우디 이외에도 러시아에 대한 수출로를 개척하고 최고의 화장품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달 15일 기존 북경·항주 생산법인과 함께 중국 공략의 첨병이 될 상해무역법인을 설립함으로써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www.lgcosmeti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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