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장 후보 단일화 의견 접근
중앙회장 후보 단일화 의견 접근
  • 최혜정 hjchjoi@jangup.com
  • 승인 2001.05.0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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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이옥교·최영희 후보…공정선거 다짐도


오는 6월말로 예정된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선거가 입후보자들간 후보 단일화에 뜻이 모아지면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98년 선거에서 당선자의 득표수가 재적 대의원수의 과반수가 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득표 순위에 따라 결정된 것과 관련해 이번 제19대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선거는 정관에 입각해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력하게 제기됐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3일 숙대 젬마홀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 선거 입후보자 합동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거론됐다. 이번 합동기자회견은 대한미용사회와 미용계를 출입하는 미용기자단 주관으로 열린 것으로 60만 미용인의 유일한 단체인 대한미용사회중앙회를 이끌어 갈 대표의 자질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강경남 현 도봉구지회장과 이옥규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부회장, 최영희 경기북부지회장 등 3명의 입후보자를 비롯해 대의원과 미용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각 후보들은 이번 선거와 관련, 준비된 공약과 실천사항을 밝히고 미용사회의 발전과 대사회적인 위상정립, 국제교류, 자격제도 등에 대해 심도깊은 의견을 공개했다.



이와함께 미용사회의 회원탈퇴와 회비미수, 피부미용, 미용사 자격제도, 미용대회, 미용사회 수익확보, 등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업권수호를 가장 핵심적인 대안으로 제시하고 미용사회 분과 활성화와 일본이나 기타 미용 선진국의 제도를 참고해 정책 대안을 세워나가겠다는 등의 해결방안들을 제시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날 관심이 된 사항은 후보 단일화 문제로 각 후보들이 공통된 의견을 밝힘으로써 단일화에 의견이 쉽게 모아졌다. 이와관련해 한 후보는 "단순히 현 집행부에 대한 반대를 위한 단일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관에 따라 공정한 선거가 치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지역협의회 관계자는 "미용인들의 참여도가 이처럼 낮은 것은 자신이 권리를 포기하는 것으로 밖에는 안보인다"면서 "누가 회장이 되더라도 회원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협회 운영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입력일 : 200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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