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 트렌드 확산 친환경 패키지 제품 주목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 친환경 패키지 제품 주목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2.04.19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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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 제로 플라스틱 찾는 그린슈머 겨냥한 제품 출시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는 바로 ‘친환경’이다. MZ세대를 필두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책임으로 소비 활동을 하는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그린슈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 이에 업계에서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착한 패키지의 제품을 출시하며 ‘그린(GREEN)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는 키엘의 ‘퓨쳐 메이드 베터 리필 파우치’부터 재생 플라스틱 패키지로 리뉴얼한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 모공마스크’까지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그린 소비가 가능한 뷰티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키엘은 기존 용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82%까지 절감할 수 있는 ‘퓨처 메이드 베터 리필 파우치 3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고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아미노 애시드 샴푸와 컨디셔너, 자몽 리퀴드 바디클렌저 리필 파우치에 이어 올해는 자몽 핸드 워시, 자몽 핸드 앤 바디로션, 크렘 드 꼬르 바디 크림 3종을 새롭게 추가해 6종의 리필 파우치 라인업을 완성했다. 키엘은 리필 파우치 출시 외에도, 다 쓴 키엘 공병을 수거해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꾸준히 운영 해오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수거된 공병을 업사이클링 하여 인테리어로 활용한 자원순환 컨셉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이오페는 브랜드의 핵심 효능 성분인 알란토-리포솜에 피부 진정 효과를 더한 리페어 안티에이징 제품 ‘스템Ⅲ 크림’을 출시하며 아이오페 브랜드 최초로 리필 패키지를 적용했다. 리필 용기는 100% 재활용 플라스틱(PCR) 소재로 만들었고, 국제산림관리협회 산림경영인증(FSC) 종이를 제품 포장재로 활용했다. 콩기름 잉크를 활용해 재활용하기도 쉽다. ‘스템Ⅲ 크림’은 단 1회 사용만으로도 피부 컨디션을 회복시키고, 2주 사용 후에는 피부결, 윤기, 수분량, 투명도, 각질량 등 5가지 피부 지표를 유의미하게 개선해준다.

이니스프리는 ‘화산송이 모공마스크 오리지널 및 화산송이 모공마스크 X2’를 리뉴얼하며 재생 플라스틱 50%를 함유한 지속 가능 패키지를 적용했다. 해당 패키지는 공병수거 캠페인을 통해 탄생한 재생 플라스틱을 50% 함유한 용기로 리뉴얼 되었으며, 다 쓴 공병은 깨끗이 세척해 오프라인 매장 혹은 온라인 수거 서비스를 통해 반납할 수 있다. 한편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 모공마스크는 제주 화산송이가 함유된 포뮬러가 노폐물을 흡착하고 모공 속을 깨끗하게 가꿔 피부결 정돈, 맑은 안색 케어를 가능하게 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꼬달리는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100%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를 사용한 ‘비노테라피스트 히알루로닉 너리싱 바디 로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포도수, 시어버터추출물,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보습감이 뛰어나며 건조함으로 인해 들뜨고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켜 준다. 식물 유래 성분이 98% 함유되어 있으며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미네랄 오일, PEG, 동물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 제품의 용기를 100% 재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ESG경영 강화와 맞물려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 대세로 떠오른 만큼 올해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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