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협회·중앙일보 공동주최



이플립(대표 배석덕)이 지난달 28일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중앙일보 공동 주최로 열린 제 3회 ‘99 한국 산업디자인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플립은 지난해 12월 개인·주거용품 분야에서 디자인 우수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플립은 식물성 바디케어 전문 브랜드로 디자인에서 바디케어의 이미지와 식물성 이미지를 조화시켜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플립의 용기는 아름답고 부드러운 여체의 곡선미를 간결하게 형상화해 모던한 이미지를, 심벌은 식물을 대표하는 나뭇잎을 추상·단순화해 식물성 이미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



또 라이트 그린, 화이트, 그린 그레이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 컬러의 조합이 깨끗하고 이성적인 이미지와 자연성 이미지를 동시에 잘 표현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신제품 중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을 선정하는 이번 한국 산업 디자인상에는 국내 81개 업체·총 2백14점이 출품됐다. 심사 결과 90개 제품이 본선 우수작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10개 제품이 대상 심사 위원회를 거쳐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국 산업 디자인상은 국내 상품의 고유한 디자인 가치를 발굴, 대내외적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산업 디자인을 통한 국가산업의 발전 도모와 풍요로운 생활환경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97년 이후 매년 우수 산업 디자인 신제품을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



한국산업디자인상 수상작품 전시회는 지난달 28일 시상식과 개막행사에 이어 지난 3일까지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