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 ‘MLV기법
한국화장품 ‘MLV기법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6.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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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6개월 시험결과 침투력,안정성 평가



한국화장품(사장 김두환·www.h- ankookcosm- etics.co.kr) 기술연구소(소장 김중회)가 개발한 캡슐화 기법인 ‘MLV(Multi Lamellar Vehicle) 기법’에 대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장임원·www.khidi.or.kr)이 약 6개월간(1999년 11월∼2000년 4월)에 걸친 시험결과 피부 침투력과 안정성 평가를 완료했다.



이번에 진흥원으로부터 피부 침투력과 안정성 평가를 인정받은 MLV 기법은 이중층의 지질막이 여러 겹의 구형 미세 캡슐로 친수성 미용성분과 유용성 미용성분을 동시에 함유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한국화장품 기술연구소 김중회 소장은 “이 기술은 약물전달 시스템으로 널리 알려진 리포좀과 같은 개념이기는 하지만 이보다는 훨씬 안정한 이중층의 지질막을 형성하고 있어 외부 조건(공기·온도·열·계면활성제·향료·물리적인 힘·용제 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성분의 보존성이 뛰어난 미세 소구체 캡슐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 MLV 기술의 특징은 ▲ 불안정한 수·지용성 미용성분을 미세 소구체 캡슐 내에 내포시켜 안정화를 이룰 수 있고 ▲ 피부에 적용시 미용성분의 피부 침투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 효과의 지속성 유지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비타민 A, C, 셀프 태닝제 DHA를 안정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천연 계면활성제인 사포닌이 주 성분인 인삼 추출물과 은행잎 추출물의 안정화도 가능케 할 수 있는 기술로 지난해 파리에서 열린 ‘In-Cosmetics(화장품 원료·기기전시회)`에서도 주목받았다.



김 소장은 “MLV 기술은 리포좀의 단점들을 극복한 기술이며 수출도 가능한 고부가가치 기술로 향후 국내 화장품 기술의 우수성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LV 기술에 대한 침투력과 안정성 평가를 담당했던 진흥원 측은 MLV에 대한 우수성을 ▲ MLV의 평균 크기는 대부분 매우 미세한 0.3∼0.5㎛ 범위였고 ▲ MLV를 도포했을 때 피부 침투력이 뛰어났고 도포 후 그 침투력은 6∼12시간 유지됐으며 ▲ MLV 타입이 일반 유화 타입이나 리포좀 타입에 비해 피부 침투력이 월등하게 우수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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