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태국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서울-방콕서 동시 개막
무협, ‘태국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서울-방콕서 동시 개막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1.11.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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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7개사, 현지 바이어 198개사 참가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와 롯데홈쇼핑,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코엑스가 공동 개최하는 ‘2021 태국 한국상품 전시상담회’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전시장에서 동시에 개막했다.

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는 올해가 제1회 행사로 태국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한국상품 전시상담회”라면서 “비록 직접 얼굴을 맞대지 못하고 진행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간 비즈니스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상담회, 제품 전시관 운영, 세미나 및 컨설팅, 현장 라이브 판매전 등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서울, 인천, 대전,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107개 기업이 참가했다.

18일까지 개최되는 상담회에는 태국 유망 바이어 198개사가 참가해 600여회에 달하는 상담을 한국 기업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협회는 효과적인 비대면 상담을 위해 참가기업 제품 전시관을 운영하면서 바이어들이 직접 제품을 살펴보고 상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0일과 11일에는 코엑스에 마련된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동남아의 대형 온라인 유통 플랫폼 기업인 라자다(Lazada)와 롯데홈쇼핑의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선정한 12개사 제품으로 라이브 판매전을 개최했다. 이들 중 반응이 좋은 제품은 11월 중 태국의 모모 홈쇼핑 생방송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무역협회와 롯데홈쇼핑은 별도로 선정한 30개사를 대상으로 소녀시대 유리 및 하이라이트 등 한류스타의 제품 홍보 영상을 제작했으며, 모든 참가기업을 대상으로는 기업별 제품 이미지 촬영(30컷), 제품 시연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또한 구독자 50만 이상의 현지 인플루언서와도 손잡고 함께 참가기업 제품 홍보를 진행했다.

11일 개막식에서 무역협회와 롯데홈쇼핑은 ‘유망 소비재 소상공인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대·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을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이번 태국상품전을 시작으로 업계와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국제 행사를 준비해 수출에 도움되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양국 상호방문이 어려워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과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욱헌 주태국한국대사, 롬마니 카나누락 주한태국대사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으며, 이번 행사 참가기업의 제품 홍보를 맡고 있는 소녀시대 유리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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