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평양(사징 서경배·www.pacific.co.kr)은 지난 10일 태평양빌딩에서 인터넷TV사인 인터넷 TV SOC(주)와 컨텐츠(홈페이지 내용) 교환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인터넷 TV시스템을 이용한 홈페이지 홍보를 통한 차세대 매체 선점을 본격화한다.



이번 제휴에 따라 (주)태평양은 인터넷 TV SOC(주)에 컨텐츠(홈페이지 내용)를 제공하고 인터넷 TV SOC사는 무상으로 서브 메인(SUB MAIN) 화면에 태평양의 컨텐츠를 링크(배너 버튼식)시킬 계획이다.



추후 양사 합의에 의거 효율성 검토분석에 따른 추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2001년). 인터넷 TV는 일반 TV에서 인터넷과 인터넷 체계를 단순히 리모콘 조작만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미디어로 인터넷TV 단말기(Set Top Box), TV, 무선키보드, 무선 리모콘만 있으면 간단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어 TV와 PC 기능을 융합한 새로운 정보통신 인프라이자 차세대 매체다.



특히 인터넷 TV는 미국처럼 주택이 산재되어 있지 않고 한곳에 집중돼가는 우리의 주택문화를 비춰볼 때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특히 재택 근무와 맞벌이 등의 세대가 늘어감으로써 인터넷을 통한 TV 쇼핑몰이나 전자상거래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TV와 인터넷을 통합한 인터넷 TV가 그 수요를 충분히 해소시킬 것이라 예상된다. 인터넷 TV 시장규모는 2002년까지 1백30만 세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인터넷 TV SOC(주)(대표 김종현)는 아파트 단지 인터넷 TV 시스템에 적합한 초고속 통신 및 사이버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 2000년 7월경에 ITV를 오픈하고 전자상거래(쇼핑몰, 공동구매, 인근상가 주문), 개인서비스(이메일, 개인 홈페이지), 커뮤니티 서비스(단지 관련정보, 지역정보, 일반 생활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