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주름 피부결점 커버, 화사한 마무리까지



다량의 수분 함유로 시원하고 얇게 발리는 ‘수분 파우더’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등장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태평양(사장 서경배·www.laneig-e.co.kr)이 최근 파우더에 물을 함유시키는 최첨단 분체기술 ‘솔리드 에멀젼 기술(Solid Emulsion Technology:고체 유화기술)`의 적용을 통해 선보인 ‘라네즈 아쿠아 파우더`가 화제의 제품이다.



60% 이상의 순수 물을 함유한 수분 파우더인 이 제품은 수채화를 그리듯 브러시에 묻혀 피부에 바르면 가볍고 자연스러우며 상쾌한 화장이 가능한 새로운 제형의 기능성 페이스 파우더. 태평양 기술연구원(부원장 이옥섭)은 두터운 화장막으로 인해 피부의 갑갑 함과 부자연스러움, 특히 여름철 들뜨거나 밀리고 얼룩지는 파우더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4년 동안 신제형팀과 신소재팀, 메이크업 연구팀이 공동으로 신분체에 대한 연구와 피부 안전에 관한 임상실험에 주력, 아쿠아 파우더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라네즈 아쿠아 파우더의 핵심기술인 솔리드 에멀젼 기술은 로션, 파운데이션 등에 적용됐던 에멀젼 기술에 나노 입자 제어기술을 도입한 것. 나노 입자의 초미립자 실리카(평균 입경 7 마이크로 미터)를 초고속 회전시켜 안개처럼 분무해 미세한 물방울에 균일하게 배열하는 최첨단 분체 기술이다.



이는 파우더의 화장효과와 에멀젼의 장점이 결합돼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기술로 형태는 페이스 파우더와 같지만 우수한 화장효과에 상쾌한 사용감, 보습효과, 피부영양 공급까지 가능하게 한다.



1차로 물을 함유한 파우더 입자가 피부에 녹으면서 수분을 공급, 상쾌함을 주고 흡수된 수분 사이로 보습 성분이 2차로 공급, 흡수돼 피부 보습을 컨트롤 하며 비타젠 등의 유효성분을 안정화시켜 천천히 진피에 흡수시킴으로써 미백효과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화장도구에 대한 연구와 5회에 걸친 소비자 패널테스트 결과 아쿠아 파우더의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브러시가 가장 효과적인 도구로 나타났다. 번들거림과 색상의 칙칙함까지 방지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현재 아쿠아 파우더는 특허출원 중이며 아주대 의대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했다. 용기와 브러시는 특허출원 완료(번호 제 1994-0032824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