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에 2000 환경경영 대상
태평양에 2000 환경경영 대상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6.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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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학 부문 … 재활용·리필생산 통해 ‘환경보호’ 실현



환경부·매일경제신문 주최





(주)태평양(사장 서경배·www.pacific.co.kr)이 지난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00 환경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일반화학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환경경영대상은 환경부와 매일경제신문사가 기업의 환경친화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서 마련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행사. 이날 행사에서 (주)태평양은 에너지 절약이 곧 환경보호라는 사실을 실천을 통해 보여 준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태평양 수원사업장은 지난 96년부터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ISO 14001 인증을 받고, 환경부로부터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받았으며 에너지 사용절감을 위한 실천프로그램을 수립·시행해 지난 98년에는 ‘녹색에너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감 캠페인 전개, 노후 보일러 교체, 열 회수장치, 재연소 시스템 등 구체적인 투자를 통해 연소효율을 향상시켜 연료 사용량을 대폭 줄이면서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50%나 감소시키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그밖에도 ‘3R(Reuse·Reduce·Recycle)운동’을 전개, 지난해 폐기물 발생량을 전년대비 25.7%나 절감하고 재활용률은 39.0%까지 끌어 올렸다.

(주)태평양은 설계 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을 추구, 지난 96년 2만4천5백90톤이던 포장재 사용량을 지난해에는 1만8천55톤으로 감소시킴으로써 약 1백95억원의 원가절감을 가져와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화장품 용기의 재활용에도 관심을 가져 한국자원재생공사로부터 40여 품목에 대해 재활용 가능마크를 획득했고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지난 83년부터 리필제품을 생산해 최근에는 세제류 82%, 삼푸·린스류 54.1%, 메이크업 제품 11%를 리필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수원사업장의 경우,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활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총 투자금액의 30%를 환경분야에 투자, 수질오염물질과 폐수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공장에서 나오는 방류수를 재활용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서경배 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태평양이 만드는 제품이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 아름다움과 건강에 관한 제품인 만큼 환경보호에 대해 관심과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21세기 환경주의시대에 고객에게 최고의 환경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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