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케어’ 트렌드 확산 속, 원료 차별화 눈길
‘홈케어’ 트렌드 확산 속, 원료 차별화 눈길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20.08.27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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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 당근, 어성초 등 피부 진정 성분 인기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전국 만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월 소비자행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집에서 직접 피부 관리를 한다’고 답했다. 피부 관리 방법으로는 ‘주기적인 마스크팩 사용(54%)’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고, ‘천연·고급 화장품 구매(24%)’가 뒤를 이었다.

이에 뷰티업계에서는 알로에와 당근, 어성초 등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데 효과적인 원료를 활용, 소비자들의 여름철 피부 고민을 덜어줄 스킨케어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김정문알로에는 제주농장에서 1000일 동안 재배한 생알로에를 담은 ‘큐어 알로에 슬라이스 젤리마스크 시즌3’를 출시했다. 이는 2018년 첫 출시 이후 홈쇼핑에서 연이은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한 ‘큐어 마스크팩’, ‘큐어 알로에 마스크팩’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마스크팩 제품이다.

‘큐어 알로에 슬라이스 젤리마스크 시즌3’는 핵심 성분인 알로에베라잎즙 함량을 이전 제품 대비 약 67% 늘렸으며, 피부 쿨링 및 투명도 개선 성분도 각각 2배 이상 강화했다.

스킨푸드는 제주에서 유기 농산물 인증을 받은 무농약 당근을 활용한 수분 패드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를 출시했다. 풍성한 수분감을 머금은 도톰한 순면 패드가 무너진 피부 컨디션을 촉촉하고 윤기 있게 만들어주며, 일반적인 패드와 달리 얼굴에 부착해 팩처럼 사용해도 쉽게 마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는 당근씨 오일에서 얻은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해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30~35도의 낮은 온도에서 높은 압력으로 압착해 추출된 당근씨 오일을 사용해 노화 방지를 비롯한 다양한 효과를 담았다.

더샘의 ‘더마 플랜 필링 토너 패드’는 피부의 들뜬 각질과 잔여 노폐물을 부드럽게 닦아내고 산뜻한 수분감을 전달해주는 저자극 소프트 필링 토너 패드다. 어성초추출물과 PHA가 노폐물과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해 매끄럽고 수분감 넘치는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엠보싱 면으로 거친 피부 표면을 닦아내고 부드러운 면으로 피부 결을 촉촉히 정돈해 이중 케어가 가능하다.

달바의 ‘화이트 트러플 리프레쉬 스킨 카밍 세럼’은 외부 환경으로 인해 거칠어지고 민감해진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쿨링 진정 세럼이다. 진정과 컨디셔닝에 탁월한 병풀추출물과 위치하젤추출물, 티트리오일성분이 자극 받은 피부에 진정과 수딩 효과를 부여한다. 또한, 피부온도감소, 모공 면적 완화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 검증도 완료했다.

갑자기 올라온 피부 트러블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팟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모어벨라는 울긋불긋한 트러블에 사용하는 ‘AC 리페어 스팟 크림’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어성초, 노니, 병풀추출물 등 진정 효과가 있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피부를 즉각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시어버터와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등 수분 공급에 탁월한 성분을 더해 보습력을 높였다.

아이소이 ‘아크니 닥터 1st 스피디 스팟’은 울긋불긋한 피부 고민을 집중 케어하는 트러블 스팟 제품이다. 불가리안 로즈오일은 물론 병풀, 어성초 등 피부 진정에 탁월한 동서양 대표 진정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뿔난 피부에 빠른 진압을 돕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집에서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간편한 케어가 가능한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피부 진정과 보습에 효과적인 원료의 성분을 담은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 출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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