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선 치닫는 `피부미용 자격제`
평행선 치닫는 `피부미용 자격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9.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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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선 "신설불가"-피부미용위는 잇따라 항의시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피부미용위원회가 `피부미용관리사 자격신설`과 관련 대대적인 시위를 통해 위원회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정부에 알리는 등 피부미용관리사 자격제도 신설을 둘러싼 협회와 소속 위원회간의 갈등이 심화되고있다.



지난 14일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피부미용위원회는 전국의 피부미용인과 관련학과 재학생,업체 관계자 등 2천5백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미용회관에서 1차 집회를 갖고 피부미용관리사의 자격신설을 주장했다.이어서 위원회는 여의도 문화마당에서2차 집결,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을 상대로 피부미용관리사 자격제도가 신설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조수경 위원장은 국민회의 당사 앞에서 농성을 벌이며 "피부미용관리사 자격증은 노동부가 국가기술 자격개발 종목으로 선정해 이미 자격제도를 추진하고있는 것으로 피부미용인들의 업권수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지난달 9일 이후 지금까지 미용사회중앙회와 의견대립을 빚어온 과정을 설명했다.



이에 국민회의 직능국 부서장은 "지금까지 미용사회에 이같은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었다.피부미용관리사의 자격제도 신설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바 수렴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우선적으로 피비미용실 운영실태를 조사하고,협회와 위원회의 의견을 공정하게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오후 4시경 지난달 31일 중앙회와 피부미용위원회가 대책회의를 열고 합의한 사항을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을 냈다.



결국 협회와 소속 위원회간 의견차이는 더이상 좁혀질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은 가운데 이번 시위를 계기로 정부가 중재에 나서 피부미용관리사 자격제도 신설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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