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2020년 1/4분기 보건산업 일자리 동향 발표
진흥원, 2020년 1/4분기 보건산업 일자리 동향 발표
  • 최영하 weekweek0324@jangup.com
  • 승인 2020.05.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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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일자리 1만8천 개 창출…화장품 517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2020년 1/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을 발표했다.

2020년 1/4분기 보건산업 총 종사자 수는 92만5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3천 명(+4.9%) 증가하였고, 분야별로는 의약품 7만3천 명(+4.4%), 의료기기 5만2천 명(+4.3%), 화장품 3만7천 명(+2.2%), 의료서비스 76만2천 명(+5.2%)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으로 전반적인 제조업 분야에서 종사자 수는 감소(△0.8%) 되었지만,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보건제조산업(+3.9%) 및 의료서비스산업(+5.2%)에서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DB 재가공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고용정보원DB 재가공

2020년 1/4분기 보건산업 고용의 산업별 상세내용은 그래프와 같다.

2020년 1/4분기 산업별 종사자 수는 의료서비스 분야가 76만2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약품 7만3천 명, 의료기기 5만2천 명, 화장품 3만7천 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4만3천 명이 증가(+4.9%)되었으며, 의료서비스 3만7천 명(+5.2%), 의약품 3천1백 명(+4.4%), 의료기기 2천2백 명(+4.3%), 화장품 8백 명(+2.2%)이 각각 늘어났다.

이가운데 화장품 관련해서는 최근 대외수요 감소 및 외국인 관광객 급감 등의 요인이 판매 부진으로 이어져 종사자 수의 증가율(2.2%)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화장품산업은 2019년 1/4분기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종사자 수 증가세가 계속해서 정체되어 가는 상황이다.

보건산업 연령층별 종사자 수는 29세 이하 26만8천 명(29.0%), 30대 25만8천 명(27.9%), 40대 21만3천 명(23.1%), 50대 이상 18만5천 명(20.0%)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종사자 수의 증가폭이 큰 연령대는 보건제조산업(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부문에서는 30대(2,012명 증가), 의료서비스 부문에서는 50대(1만2천 명 증가)로 분석되었다. (29세 이하) 청년층(29세 이하)의 종사자 수는 의료서비스 22만3천 명, 의약품 2만2천 명, 의료기기 1만2천 명, 화장품 1만1천 명 순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산업에서 유일하게 청년층의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0명(△4.5%) 감소하는 특징을 보였다. (30-39세) 30대의 종사자 수는 의료서비스 20만1천 명, 의약품 2만8천 명, 의료기기 1만6천 명, 화장품 1만3천 명 순이었다.

의료서비스산업을 제외한 보건제조산업에서는 연령별 종사자 중 3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40-49세) 40대의 종사자 수는 의료서비스 17만5천 명, 의약품 1만6천 명, 의료기기 1만4천 명, 화장품 8천 명 순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50대 이상의 종사자 수는 의료서비스 16만3천 명, 의료기기 9,426명, 의약품 7,402명, 화장품 5,585명 순이며,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 중 20.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20년 1/4분기(1~3월 합계) 보건산업에서는 신규 일자리가 1만8천 개가 창출 되었으며, 산업별로는 의료서비스 1만6천 개, 의약품 892개, 의료기기 878개, 화장품 517개 순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산업이힘든 시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산업 일자리는 K-바이오, 진단키트 제조업 분야 및 병원 등 서비스업에서 모두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며 “빅데이터, 재생의료, 유전체 등 바이오헬스 미래 의료기술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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