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신예감독 4인방의 옴니버스
헐리우드 신예감독 4인방의 옴니버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4.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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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티노·로드리게즈·에더스·락웰 공동연출

새해 전날밤 벌어지는 기상천외 사건을 그려







헐리우드4명의 주목받는 신예영화감독들이 만든 영화 「포룸(Four Rooms)에 영화매니아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펄프픽션」으로 깐느영화제를 석권했던 쿠엔틴 타란티노가 92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만난 친구들인 로베르토 로드리게즈, 앨리슨 앤더스, 알렉산더 락웰과 의기투합해 만든 이 영화는 4편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옴니버스형식으로 만든 영화다.



신년전야, LA의 몽시놀호텔에서 밸보이 테드(팀 로스분)는 일생일대 최악의 경험을 한다. 허니문 스위트룸에 투숙한 마녀들 틈새에서 그는 야릇한 의식의 제물로 걸려들고 얼음 배달차 들른 룸404호에서는 지그프리드라는 악당으로부터 오해를 받고, 룸309호의 꼬마악동들은 온갖 소동을 벌이면서 테드를 지옥같은 밤으로 안내하며 마지막 펜트하우스 특실룸에서 테드는 기생충같은 놈팽이들의 「잔인한 내기」에 피할 수 없는 희생양이 될 지경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 4명은 선댄스영화제가 배출한 최고의 뉴스메이커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들의 독특한 연출세계가 돋보이는 「포룸」은 올해 최고의 문제작이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때문에 제작단계에서 이미 영화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었다.



여기에다 캐스팅도 초특급이다. 가수 마돈나를 비롯,「다이하드」의 영웅 브루스 윌리스,「데스페라도」 「어쌔신」 「투머치」등으로 급부상한 스페인의 섹시가이 안토니오반데라스,「플래쉬 댄스」의 제니퍼 빌즈,「나의 사촌 비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은 마리사 토메이 등이 화면을 메운다.



호텔의 4개방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경험하게 될 관객들의 반응은 또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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