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벤처기업으로 등록, 코스닥 상장을 예정하고 있는 (주)엘트리(사장 서영필)가 잎스 브랜드를 통해 시판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네티즌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어 현재 1천여명에 달하는 잎스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다.



엘트리의 홈페이지는 초기화면부터 화려한 색채와 동영상으로 방문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웰컴 투 잎스, 매니아월드, 뷰티 인포, 뮤직뱅크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특히 주목할 부분은 매니아월드.



이 공간에는 1천여명에 달하는 잎스 매니아들이 언제든 방문, 샘플 사용에 대한 의견은 물론 각종 불만사항들을 여과없이 올림으로써 제품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객불만을 원천 봉쇄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



엘트리는 이같은 적극적인 홈페이지 활용 덕분에 자사 브랜드를 꾸준히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이들을 통해 사이버 공간 상에서 화장품 시장에 대한 주도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자사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영필 사장은 “홈페이지를 방문한 한 학생이 사이트를 그냥 방치하지 말고 매니아를 모아 활성화시켜 보자는 의견을 낸 것이 잎스 매니아를 모집하게 된 계기"라며 “우리 회사에서 소비자 클레임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것은 1차 소비자 의견조사를 통해 제품이 시판되기 전부터 소비자 불만사항을 미리 처리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