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 장업신문 선정 2019 화장품산업 10대 뉴스
[송년특집] 장업신문 선정 2019 화장품산업 10대 뉴스
  • 장업신문
  • 승인 2019.12.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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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해를 돌아보며 한 해 동안 화장품 업계의 10대 뉴스를 정리해 봤다. 10대 뉴스를 살펴보면 △화장품 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시동 △글로벌 H&B ‘세포라’ 한국 상륙 △화장품 수출 성장세 빨간불, 중국 의존도는 여전 △中 新전자상거래법 시행, 불법 유통 전면 차단 △천연ㆍ유기농 화장품 인증제 도입, 맞춤형화장품제 내년 시행△일본 불매운동 확산, 대체 국내 브랜드 주목 △내몰린 로드숍, 자구책 마련 총력 △화장품 온라인쇼핑 연간 거래액 10조원 돌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전성시대’ △미용 강국으로 전 세계 입증, OMC 헤어월드 4연패 달성 등이다.

1. 화장품 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시동
화장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전 세계에 'K-뷰티'로 알려진 우리 화장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ㆍ강화하기 위한 전주기 지원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여 국정현안조정회의를 통해 발표한 것. K-뷰티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은 화장품산업 전주기 지원을 통한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가 도약’을 비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수출 확대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 글로벌 선도(리딩)기업·강소기업 육성, 신규 일자리 7만3000여 개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연구개발 : 현장수요 기반 미래 신기술 확보 ▲규제혁신 :스마트 규제를 통한 기업활동 제고 ▲브랜드 제고 : K-뷰티 브랜드 글로벌 위상 제고 ▲지원체계 마련 : K-뷰티 클러스터 구축 등 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정부 대책을 통해 우리 화장품 업계에 필요한 부분을 채워준다면 K-뷰티 산업은 앞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또한 “K-뷰티가 가진 혁신성에 기술력을 더하여 K-POP 등 한류와의 연계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신시장을 개척한다면 세계 3대 화장품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 글로벌 H&B ‘세포라’ 한국 상륙…국내 H&B숍과 각축전
글로벌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세포라가 지난 10월 한국에 상륙하면서 '독점브랜드'와 '체험콘텐츠'로 승부수를 띄웠다. 세포라 파르나스몰점에서는 '타르트(tarte)', '후다 뷰티(Huda Beauty)', '아나스타샤 베버리힐즈(Anastasia Beverly Hills)', '조이바(Zoeva)', '스매쉬박스(Smashbox)' 등 30여개 해외 독점 브랜드를 비롯해 '활명(Whal Myung)', '탬버린즈(Tamburins)', '어뮤즈(Amuse)' 등 국내 독점 브랜드로 차별화를 내세웠다. 또한 모든 입점 브랜드에 대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고객에게 제품과 사용법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 '뷰티 어드바이저',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메이크 오버 서비스 '뷰티 플레이', 고객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하는 '스킨크레더블 ', 세포라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헤어 스타일링 공간인 다이슨 헤어 스타일링 바 등의 체험 콘텐츠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세포라는 12월 롯데 영플라자에 2호점을 시작으로 1월 현대백화점 신촌점, 2월 잠실 롯데월드점에 오픈해 국내 H&B숍과 본격적인 각축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 화장품 수출 성장세 빨간불, 중국 의존도는 여전
우리나라 수출의 효자 산업으로 떠오른 화장품 수출이 올해는 성장세에 빨간불이 들어 왔다. 대한화장품협회가 관세청 수출입통계를 바탕으로 집계한 올 10월까지의 수출실적 누계는 53억5천419만5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억597만1천 달러보다 0.9% 성장하는데 그쳤다. 올해 10월까지의 성장률을 감안하면 2001년 2.9%의 성장률을 나타낸 이후 최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도 중국 의존도는 여전했다. 10월까지 중국 수출액은 25억645먼 달러로 전체 화장품 수출액의 46.8%를 차지했다. 한편, 중앙아시아 국가인 우크라이나와 키르기스스탄이 올해 높은 수출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이 핵심 협력국가인 베트남 또한 높은 수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4. 中 新전자상거래법 시행, 불법 유통 전면 차단
올해부터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 전자상거래법(이하 전자상거래법)이 정식 시행을 통해 전자상거래 관련 규정을 전면적으로 정비해 웨이상·구매대행은 위축되고 공정한 전자상거래 시장질서 확립을 통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활성화에 나섰다. 이번에 시행된 전자상거래법은 개인이 소액거래 활동에 종사하더라도 사업자등록 및 납세신고를 해야 하며 이를 위반 시 2~5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신규 전자상거래 법의 주요 내용 중 눈 여겨 보아야 할 부분은  첫째 전자상거래 법 적용 대상자가 기존 사이트 및 쇼핑몰 운영자만 해당되었다면 이제 웨이상(微商), 방송 판매자 등으로 모든 판매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는 점이다. 둘째는, 비인증 제품에 대한 책임은 개별 판매자에게 있었으나, 본 법에서 모든 책임을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자가 가지게 됨으로써 플랫폼 운영자가 더 이상 비인증 제품에 대한 판매를 묵인할 수 없으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입점 거절 및 판매 단속을 실시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5. 천연ㆍ유기농 화장품 인증제 도입, 맞춤형화장품제 내년 3월 시행
올해는 천연ㆍ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가 도입되고 소비자 안전을 위한 제도가 마련되었다. 식약처의 천연ㆍ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화장품법 일부 개정안이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천연·유기농 화장품으로 인증받을 경우 3월부터 인증마크를 게재, 표시, 광고할 수 있게 되었다. 인증제도 시행에 따라 화장품제조업자나 판매업자, 대학·연구소 등이 제조하거나 연구·개발하는 화장품 중에서 인증기관을 통과하면 천연·유기농 화장품으로 인증받을 수 있다.
개인의 피부 상태와 선호도에 따라 화장품 매장에서 화장품을 섞어서 판매하는 맞춤형 화장품 제도도 오는 2020년 3월부터 시행된다. 맞춤형 화장품은 제조하거나 수입한 화장품을 덜어서 소분(小分)하거나 다른 화장품 또는 원료를 추가해 혼합한 화장품을 말한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맞춤형 화장품판매업을 신설해 맞춤형 화장품을 제조해 팔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비자 안전을 위한 제품의 안전관리도 강화되어 영유아 또는 어린이 대상 화장품 안전관리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영유아 또는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음을 표시ㆍ광고하는 화장품은 제품의 안전성 관련 자료를 작성해 보관해야 한다. 또 오는 31일부터는 화장(고형)비누, 흑채, 제모왁스가 화장품으로 전환돼 관리된다.

6. 일본 불매운동 확산, 대체 국내 브랜드 주목
올해는 일본 수출 규제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지속 확산되었다. 일본의 화장품 기업 DHC의 혐한 발언에 여파로 인해 국내 헬스앤뷰티(H&B)숍에서 DHC 제품이 퇴출되었다. 또한 키스미, 하다라보 같은 유명 화장품과 발바닥 패치 휴족시간 등 일본 브랜드 제품 매출이 급감하였다. 이에 기존 유명 일본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 브랜드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BRTC의 ‘안티 폴루션 클렌징 오일’은 클렌징 부분에서 주목받았다. 뉴오리진은 런칭 초부터, 일본 원료에 대한 방사능 오염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일본산 원료 사용을 배제했음을 강조했다. 한스킨 클렌징오일&블랙헤드는 일본산 원료를 쓰지 않은 국산품 클렌징 오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우르오스가 일본 남성 화장품이라는 것이 전파되면서 우르오스의 매출은 점차 감소하고 국산 남성 화장품 브로앤팁스가 급부상했다.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섀도우 등으로 유명세를 올린 일본 색조 화장품도 매출이 감소했다. 이에 키스미 마스카라의 대체 브랜드로 미샤, 페리페라, 클리오, 에뛰드하우스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7. 내몰린 로드숍, 자구책 마련 총력 나서
매출부진으로 위기에 직면한 화장품 로드숍이 자구책 마련에 바쁜시기를 보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로드숍 시장규모는 지난 2016년 2조 8110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성장세가 급감해 지난해에는 1조 7246억원을 나타냈다. 로드숍 매장수도 2014년 5365개, 2015년 5485개, 2016년 5643개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2017년 5515개로 줄었고 지난해는 5200여개로 감소했다. 때문에 로드숍들은 멀티브랜드숍 확대, 홈쇼핑 진출 등 새로운 채널확장을 통해 돌파구 모색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었다. 에이블씨엔씨는 전 세계 150여 유명 브랜드들의 3,000여 가지 제품을 판매하는 멀티브랜드숍 ‘눙크(NUNC)’를 론칭했고, 프리미엄 브랜드 ‘TR’을 론칭해 홈쇼핑 채널을 통해 꾸준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더페이스샵도 기존 원브랜드숍을 편집숍 형태 매장인 ‘네이처컬렉션’으로 지속적으로 전환하면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늘려가는 데 주력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토니모리는 신규 브랜드 컨시크를 론칭하고 홈쇼핑 채널을 통해 선보였다. 잇츠한불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잇츠스킨 역시 판매채널 다각화와 더불어 수익성 강화를 위해 홈쇼핑에 진출하면서 직면한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8. 화장품 온라인쇼핑 연간 거래액 10조원 돌파
온라인 채널에서 화장품 쇼핑도 급성장하면서 화장품 온라인 쇼핑 월간 거래액이 2019년 하반기 1조 원을 돌파했다. 월간 거래액이 최근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연간 거래액은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모바일 쇼핑의 성장이 전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를 이끌었다. 화장품 모바일쇼핑은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이 11~25%였으나 2019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33%, 30%에 달했다. 이로써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체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월 이후 4개월 연속 60%를 넘어섰다. 통계청은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의 온라인 면세점 거래가 증가하면서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지만, 외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도 가성비를 중요시 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화장품을 테스트하고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도 온라인쇼핑 확대의 주요 원인이다. 업계는 인플루언서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의 확대와 온라인쇼핑 환경 개선 등에 따라 이런 추세가 앞으로도 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경쟁 치열 ‘전성시대’
홈뷰티 열풍과 함께 뷰티 디바이스가 각광 받으면서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인 한 해였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해 지난해 말 기준 5천억원 규모로 확대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올해 9천억원, 2022년에는 1조6천억원까지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기업부터 해외브랜드, 유수의 국내 브랜드들까지 앞다퉈 다양한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했다. LG프라엘은 ‘더마 LED 마스크’에 이어 목 전용 LED 마스크인 ‘더마 LED 넥케어’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은 토탈 스킨케어가 가능한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 ‘스킨 라이트 테라피Ⅱ’을 출시했다. 셀리턴은 ‘LED 마스크’, 넥케어 기기 ‘넥클레이’, 두피·모발 관리기기 ‘헤어 알파레이’ 등을 선보이며 시장선점에 박차를 가했다. 보미라이(BOMIRAI)’는 원적외선 빛과 특허 받은 ‘골드시트’ 기술을 접목해 뷰티 마스크 시장에서 유일한 원적외선 마스크로 승부수를 걸었으며 엘리닉은 두피와 얼굴 피부를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인텐시브 LED 마스크’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쉬엔비(shenb)의 ‘소마’는 고주파(RF) 특허 기술을 접목한 복합 체형관리 기기로 선보였다. 엠에스코 뷰티브랜드 DPC는 ‘DPC 스킨샷 LED 마스크’를 출시했다.

10. 미용 강국으로 전 세계 입증, OMC 헤어월드 4연패 달성
우리나라 미용이 세계적인 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9 OMC 헤어월드’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1위를 수상하며 월드챔피언 4연패라는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 2019 OMC(Organization Mondiale de la Coiffure) 헤어월드는 전세계 약 50여개국에서 총 2~3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우리나라는 테크니컬 부문에 박형대 황수민 정명호 김은지 선수가 출전해 박형대 선수가 헤어바이나이트 종목 개인 1위를 수상하며 종합 1위를 거머쥐었으며, 패션부문에는 김근택 이다현 이금재 선수가 출전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진숙 부회장과 권기형 국제위원장이 심사위원으로 발탁되어 활약했으며, 자신의 나라 선수가 출전한 종목에는 심사를 할 수 없어 더욱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진행되어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술이 다른 나라 심사위원에게도 실력이 인정되어 다시 한 번 미용강국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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