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20주년 맞아 브랜드 체계 재정립
올리브영, 20주년 맞아 브랜드 체계 재정립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9.09.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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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름다움’ 아이덴티티 본격 강화

올리브영이 새롭게 탈바꿈한다. 브랜드 체계를 재정립하고 새로운 로고와 매장 디자인 등을 내세워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아이덴티티(정체성)와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브랜드 체계를 재정립하고, BI 로고를 리뉴얼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정의한 브랜드 가치와 서비스 전반에 걸쳐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았다.

올리브영은 지난 1999년 국내에 없었던 헬스앤뷰티(H&B)스토어 시장을 개척한 브랜드다. 국내외 다양한 건강미용 상품을 선보이며 2030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고, 가성비 좋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 발굴에 앞장 서왔다.

앞으로는 쇼핑 공간의 개념을 넘어 올리브영이라는 브랜드 자산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마다 트렌드가 급변함에 따라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략이 매우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개편은 그동안 사랑받은 브랜드 DNA는 유지하면서 건강한 아름다움일상 속의 새로움이라는 브랜드 가치 강화에 주력했다.

가장 먼저 비즈니스 정의와 브랜드 미션, 가치를 바꿨다. 비즈니스 정의는 지난 2011년에 규정한 트렌드 리딩 쇼퍼의 놀이터(The playground of Trend leading shopper)’에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큐레이팅 하는 곳으로 보다 명확하게 재정립했다.

비즈니스 정의를 새롭게 정립함에 따라 올리브영 BI 로고와 매장 디자인, 유니폼 등도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로고(BI)는 과감한 변화보다 자산을 정교하게 정의한다는 것에 방점을 뒀다. 심볼은 그대로 두고 기존보다 타이포 높이와 간격을 보다 세련된 형태로 정제해 활용성과 디지털 환경 내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심볼 컬러는 20년 만에 최초 변경이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올리브 그린코럴 오렌지컬러를 새롭게 적용했다.

매장 디자인도 6세대로 전환된다. 이번 파사드(외관 디자인)는 로고의 시인성(색을 인지할 수 있는 성질)확보에 중점을 뒀다. 매장에 따라 수직 루버 또는 메탈 패브릭을 통해 기존의 그레이톤과 중성적 디자인을 강조했다. 상부와 내부에는 간접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매장과 로고를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은 새 BI 로고를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 우선 적용하고, 새로운 매장 디자인은 이번 달부터 신규점과 리뉴얼점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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