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시즌 신부세트 활황
결혼시즌 신부세트 활황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1.04.10 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웨딩업체와 공동 마케팅까지 전개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전문점유통가에서는 신부세트의 판매가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매출향상을 위한 고객잡기에 돌입했다.



특히 웨딩 관련업체들과의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경기침체로 인해 위축돼 있는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 다양하고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들로 구성된 세트판매가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



이에 전문점주들은 기존의 단조로운 세트구성에서 벗어나 기능성제품군과 바디제품, 샤워코롱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커플 향수를 필수품으로 구입하는 등 둘만의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세트의 가격대는 40~80만원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예전과는 달리 20~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점유통가에서는 이번 성수기 시즌을 겨냥한 세트판매의 활성화를 위해 고급 여행 가방을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으며 피부마사지 쿠폰, 생활용품, 혼수제품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웨딩포도 할인권, 신혼 여행시 사용할 수 있는 여행상품권 등을 고객확보를 위한 다양한 판촉물로 제시해 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요메이커에서는 이달을 기점으로 신부세트를 새롭게 구성해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태평양은 세계적인 브랜드 쌤소나이드와 함께 아이오페 브랜드를 신부세트로 기획해 미니화장품 가방, 특별샘플, 신비 화장 특별 시연회, 특별할인 티겟, 과일바구비 등 5가지의 다양한 내장물과 판촉물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했다.



LG화장품사업부는 이자녹스 신부세트를출시해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세트는 고급 기내용 여행 가방은 물론 전자제품 전문점 하이프라자와 웨딩포토 기획사인 타이밍 포토사 등이 공동 기획해 상품권과 웨딩 포토 할인권 등을 판촉물로 내놓고 있다.



이외에도 나드리화장품은 레오나르 신부세트를, 로제화장품은 크리시아와 마자린 셀 리뉴엘 웨딩세트 구성해 8만원 상당의 화장품이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백화점으로 유통되는 수입브랜드 신부세트도 대거 출시되고 있다. 크리스찬 디올은 총 14종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가격은 68만 2천원대. 에스티로더는 기존의 기획세트에 파우더, 파운데이션, 아이섀도 등을 추가 품목으로 해 35만원~60만원대의 기획세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랑콤 또한 9종으로 구성된 혼수세트를 출시했으며 시슬리는 ‘아이기획세트’를 내세워 더욱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기사입력일 : 2001-04-1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