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얹어야 소비자 지갑 연다
‘아이디어’ 얹어야 소비자 지갑 연다
  • 최영하
  • 승인 2019.04.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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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과 불편함을 해결하는 Smart Beauty

제품력도 좋고, 패키지도 예쁜 제품들이 하루에도 수십 가지가 출시되고 있다. 이 와중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화장품에도 무언가 다른 아이디어가 녹아 있어야 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소비자들이 사용하면서 느꼈던 작은 불편함을 체크해서 해결해 준다거나, 귀차니즘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제품에 가미시킨다면 만족도는 배가 될 것이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탄생한 이색 뷰티템들이 실제로 매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멀티 제품, 샤프너가 내장된 아이라이너부터 건조해지지 않는 클렌징 티슈, 어두운 곳에서도 잘 바를 수 있는 틴트까지 소비자를 생각한 작은 배려로 무장한 제품들의 인기가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아이 제품군에는 멀티 제품들이 주로 인기를 끌고 있었다. 셀레뷰 ‘시크릿 네온 젤 라이너’는 펜슬 아이라이너이자 스머징 시 섀도로도 사용 가능한 멀티 제품이다. 또한 펜슬 특성상 쓸 때마다 끝이 뭉툭해지기 때문에 매번 깎아야 한다는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뚜껑에 샤프너를 담아냈다. 뚜껑을 닫을 때마다 라이너를 새 것과 같이 뾰족하게 깎아 정교하고 섬세한 아이 메이크업을 도와준다. 드레스킨의 ‘3in1 멀티 아이펜슬’도 아이 브로우와 팁 섀도우, 붓펜 라이너까지 3가지 제품을 펜슬 한자루에 담아낸 똑똑한 제품이다. 붓펜 타입의 라이너는 쌍커풀이 진하지 않은 동양인의 눈매에 맞도록 부담스럽지 않게 적정량이 발색되고, 빠르게 마르는 특징이 있어 메이크업에 서툰 사람이라도 쉽게 자연스러운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촉촉하게 반죽하여 만들어내는 습식 섀도우는 눈가에 가루날림 없이 부드럽게 밀착되며, 아이브로우는 물방울 쉐입으로 위쪽의 좁은 면으로는 외곽이나 눈썹 결 등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고, 아래쪽의 넓은 면으로는 전체적으로 컬러를 입히는 스피드한 표현이 가능하다.

리즈케이 ‘잇다 매직라인’도 꿀템으로 꼽힌다. 아이라인, 아이브로우, 헤어라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라이너이며, 브러시 일체형 구조로 소지하기 편리 할 뿐만 아니라 수정 화장도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다. 젤 타입의 텍스처가 아이라인 메이크업을 번짐 없이 지속시켜주며, 부드러운 사선형의 브러시로 그리기 어려운 눈꼬리까지 날렵한 라인을 그릴 수 있어, 초보자도 손쉽고 깔끔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디어달리아의 ‘파라다이스 듀얼 팔레트’ 역시 하나의 제품만으로 여러 가지 메이크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똑똑함을 담았다. 아이섀도우와 립&치크 멀티밤이 혼합되어 있는 형태로 다양한 룩 연출이 가능하다. 3가지까지 컬러 배합이 가능한 점뿐만 아니라 매트, 쉬머, 글리터 타입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어 여러 연출이 가능해 여행지 간편 뷰티템으로 꼽히고 있다. 

발색과 지속력이 중요한 립 제품군에서는 제품력을 넘어 이색 아이디어로 무장한 아이템들이 등장했다. 어두운 곳에서도 립 메이크업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LED램프를 내장한 아이디어 제품이 출시되면서 클러버들의 사랑을 받았다. 데메테르 그룹에서 론칭한 FM(에프엠) 메이크업에서는 어두운 곳에서 립메이크업을 할 때의 불편함을 덜기위해 틴트 옆면에 유리거울을 달고, 뚜껑을 열면 LED불빛이 나오도록 설계해 거울과 빛 두 가지를 동시에 챙겼다. 또한 아미옥의 ‘럭셔리러브핏휘핑립스’는 세계 최초로 자체개발한 기능성 용기로 특허를 받은 제품을 출시했다. 용기 내부에 스크레퍼를 장착해 내용물을 지속적으로 섞어줌으로써 공기중에 발생하는 오염과 내용물 분리 현상을 방지하고 내벽에 묻은 내용물을 깨끗하게 긁어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내용물을 최대 95%까지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용기 입구에 쿠션을 장착해 양쪽으로 내용물이 흐르거나 입구가 지저분해지는 것을 방지해 깔끔하게 사용가능 하도록 했다.     

메이크업을 지우는 아이템도 진화하고 있다. 메이크업 리무버로 대표적인 클렌징 티슈는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고 빠르게 화장을 지울 수 있어 인기 있는 제품이다. 그러나 한 장씩 빼서 써야 하는 케이스 구조 때문에 클렌징 티슈를 사용할 때마다 공기와의 접촉으로 쉽게 건조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헤라의 ‘인스턴트 클렌징 티슈’는 국내 최초로 하드 케이스에 담긴 클렌징 티슈로, 케이스를 반복적으로 개폐해도 건조 현상이 없어 마지막 한 장의 티슈까지도 첫 장처럼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코코넛 야자 오일 성분이 미셀라 워터에 미량 함유돼 진한 메이크업도 부드럽게 녹이는 세정력을 지녔으며 각종 유해물질까지 깨끗하게 제거한다. 뿐만 아니라 수정 화장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리무버도 필수 아이템다. 수정 화장을 하다 오히려 기존에 했던 화장을 망치는 경우를 없애기 위해 등장한 포인트의 ‘딥클린 수정화장 듀오 키트’는 메이크업 리무버가 묻은 면봉과 클렌저가 묻은 패드를 개별 포장해 담아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면봉으로는 눈 화장 수정이 가능하고, 패드로는 얼굴 화장 수정이 가능하다. 크기가 작아 파우치 속에 챙기면 중요한 약속 전에 갓 메이크업 한 것처럼 완벽한 수정 화장이 가능하다. 또한 들뜬 피부 진정과 피부결 정돈에 탁월한 위치하젤 성분과 시카 콤플렉스를 함유하여 클렌징뿐만 아니라 피부 진정에도 효과가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셀레뷰 관계자는 ”최근 화장품 트렌드는 단순히 성분과 기능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제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메이크업을 하면서 실제로 느끼는 불편함과 아쉬움을 해결해주는 아이디어 제품들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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