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화장품 시장에 ‘아쿠아’ 물결
두발화장품 시장에 ‘아쿠아’ 물결
  • 김혜진 hjkim@jangup.com
  • 승인 2001.07.26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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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시세이도 이어 제일제당·과일나라 가세

화장품 시장에서 아쿠아 컨셉의 제품들이 인기를 얻은데 이어 두발화장품 시장에도 아쿠아 컨셉 바람이 일고 있다.



예년의 경우 웰라, 일진 등 몇몇 살롱 전문브랜드가 여름철을 겨냥해 단품으로 아쿠아 제품을 내놓기는 했으나 시판 시장에서 아쿠아 컨셉 제품유행의 포문을 연 곳은 FT시세이도.



FT시세이도(대표 라강)는 지난해 7월 ‘아쿠에어’수분헤어팩 샴푸를 비롯해 데일리 트리트먼트, 워터크림과 워터에센스 등 7종을 선보이며 빠른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아쿠에어는 딥모이스처 성분과 수분유지 에센스, 모이스처 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손상된 모발을 보정하며 높은 보수력으로 모발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



제일제당(대표 손경식)의‘워터셀’은 워터베일 성분이 머릿결에 수분을 공급하고 최적수분량 12%를 유지시켜 24시간 지속되는 것을 특징하는 시판 제품으로 올해 매출 예상액은 1백 2억원이다.



워터셀은 모발에 수분을 공급시켜주면 워터베일 수분막이 강한 수분 흡착성으로 수분의 증발, 손실을 방지한다. 또 모발 마찰로 부터 손상방지를 비롯해 드라이, 자외선 등의 자극 요소로부터 수분 이탈을 방지한다.



한편 과일나라(대표 김영돈)는 최근 ‘후루츠왁스 에너좀 아쿠아아로마 에센스’와 ‘후루츠 에너좀 아쿠아 에센스’를 출시하면서 이 시장에 가세했다.



후루츠왁스 에너좀 아쿠아로마 에센스는 과일추출물를 비롯해 식물성 케라틴, 비타민 등의 모발 보호성분을 함유해 푸석거리고 건조한 모발을 촉촉하고 매끄럽게 가꿔준다. 또한 후루츠왁스 에너좀 코팅 에센스는 모발에 대한 흡착과 침투력이 우수한 나노사이즈의 멀티라멜라 구조의 캡슐에 담아 염색과 잦은 스타일링으로 인한 손상을 막는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여름에 국한되어 단품으로 출시되고 있는 아쿠아컨셉 제품의 발매가 최근 화장품에서 같은 컨셉의 제품들이 상종가를 달리면서 두발화장품 분야에서도 근시일내에 빠르게 성장, 두발화장품에서 일정위치에 다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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