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미용사회장에 강경남씨
제19대 미용사회장에 강경남씨
  • 김혜진 hjkim@jangup.com
  • 승인 2001.07.26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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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투표 566표중 368표 획득 … 1차 투표서 압도적 당선

후보 단일화가 결정적 영향 미쳐

대한미용사회 중앙회 2001 정기총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제19대 회장에 강경남 후보가 당선됐다.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며 미용계 최대의 관심속에 이목을 집중시켜 왔던 제19대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에 강경남 후보가 당선, 향후 3년간 중앙회를 이끌게 됐다.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제19대 회장 선거에서 강경남 후보는 유효투표 5백66표 중 3백68표를 획득, 회장에 당선됐다. 또 하종순 후보가 1백66표를, 이옥규 후보가 32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강 후보의 회장 당선은 최영희 후보와의 단일화를 비롯 미용사회바로세우기범추진위원회와 반 하종순 연대를 구축한 것이 가장 큰 당선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못지 않게 중앙회의 개혁을 요구하는 회원들의 목소리도 회장 교체에 대한 요구로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강경남 회장의 러닝메이트 형식으로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최영희 후보는 수석부회장직에 선출됐다.



오후 1시경 김순자 부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으며 시작된 선거는 예년의 회장 선거에 비해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평가된다.



기호순으로 진행된 후보 연설에서 지난 9일 후보단일화에 합의한 최영희 후보는 “미용사회의 미래와 대의를 위해 후보단일화를 이뤘다. 저에 대한 지지를 계속해서 기호 3번 강경남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하며 후보사퇴 이유를 밝혔다. 또 개표완료 이전에 이미 강 후보의 당선으로 가닥이 잡히자 장내는 축제 분위기가 가득했으며 공식적인 개표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하종순 후보가 강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 강 회장의 당선을 간접적으로 확인시켰다.



강 후보는 당선 후 “원칙에 충실하고 정도를 걸으며 미용사회에 충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히며 최영희 후보의 희생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날 총회는 부회장과 이사선출 등을 신임회장에게 위임했으며 최영희 씨만 신임도를을 물어 수석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총회는 2001년도 사업계획과 일반회계 4억7천3백만원, 미용회보 24억2천4백만원, 교육원 1억7천2백만원 등 2000년보다 29.7% 증가한 30억 7천만원의 2001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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