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빨간 거짓말`은 2위…색상 변하는 립스틱 제안도
`명동 디아모레` 방문고객 설문조사 결과
만우절을 가장 잘 표현하는 컬러는?
보통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뉘앙스를 연상해 빨간색이라는 답이 가장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노란색이 만우절을 가장 잘 표현하는 색상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주)태평양(사장 서경배)이 지난 1일 만우절을 앞두고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간 명동 `디아모레`를 방문한 고객 4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나타난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각 항목별로 살펴보면 만우절을 어떤 컬러로 표현하겠느냐는 질문에서 노란색이 21%(96명)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 빨간색 17%(79명) ▲ 검정색 10%(45명) ▲ 파란색 9%(42명) ▲ 보라색 8%(34명)의 순이었으며 기타 응답으로는 오렌지와 초록, 흰색, 핑크 등이 있었다.
특히 거짓말이라도 어떤 화장품이 개발됐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 거짓말을 하면 색상이 변하는 립스틱이 21%(93명) ▲ 바를수록 얼굴이 작아지는 화장품 19%(75명) ▲ 뱃살이 빠지는 화장품 15%(60명) ▲ 한번에 하얗고 깨끗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화장품 8%(32명) ▲ 늙지않는 화장품 7%(28명) 등으로 응답해 현재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그대로 반영해 주었다. 이외에도 자동으로 메이크업을 지워지는 클렌징기계, 자동 메이크업 기계, 입술이 도톰해 지는 화장품 등도 여성들이 원하는 화장품 가운데 하나였다.
만우절에 남자친구에게 꼭 해주고 싶은 거짓말을 묻는 질문에서는 ▲ 다른 사람 생겼어 34%(1백52명) ▲ 너 싫어졌어 13%(57명) ▲ 당장 결혼하자 11%(48명) ▲ 영원히 사랑해 9%(41명)의 응답이 나왔다.
거짓말이라도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일로는 ▲ 복권당첨 34%(1백52명) ▲ 남들이 부러워하는 결혼을 했으며 13%(57명) ▲ 멋진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12%(19명) ▲ 롱다리가 됐으며 5%(21명) 등이었다. 이외에도 다이어트 성공하기, 영원한 사랑을 했으며, 통일이 됐으면 등도 기타 응답으로 나왔다.
한편 (주)태평양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이틀간에 걸쳐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디아모레를 방문한 연인들에게 메이크업과 사진촬영을 한 후 청첩장을 제작해주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www.amore.co.kr">www.amore.co.kr
기사입력일 : 200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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