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용학회, 5,845명 서명받아 탄원서 준비
최근 미용기기의 의료용구 분류와 관련해 한국미용학회 피부분과위원회(위원장 한영숙)가 관련 학과의 학생과 교수를 대상으로 한 탄원서 취합에 나서 지난 21일까지 5천8백45명이 서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을 상대로 한 탄원서의 주요 골자는 ‘미용기구 중 손톱·발톱·이발기·고대기·파마기구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을 의료용구로 분류해 약 1백만명에 달하는 미용사·피부관련 종사자·전국 61개 피부미용관련학과 학생들을 범법자로 규정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미용기구 중 의료용구에 해당하는 제품들을 재검토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피부분과위원회 한영숙 교수는 “피부미용관련학과가 지난 90년대초 개설된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이들과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적법하게 미용기기를 사용해 왔는데 이제와서 의료기기로 기존의 미용기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취합된 탄원서는 미용기기유통대책협의회와 함께 식약청에 탄원서를 공식 전달할 예정이며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고 헌번재판도 제기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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