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 감성 되살린 `미용인의 끼`
문학적 감성 되살린 `미용인의 끼`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1.04.03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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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ㆍ최영희ㆍ최윤경ㆍ강형숙 씨 등 잇따라 신간 출시


미용인들의 문학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봄을 맞아 자서전적인 수필에서부터 본격적인 시나 소설집에 이르기까지 미용인으로서의 끼와 감각, 예술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출간하는 책들이 흥미를 끌고 있다.



경기도 분당에서 이은정헤어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이은정 원장이 ‘머리에도 표정이 있다‘라는 수필집으로 화제를 모은 이후 지난 2000년 4월 계간지 시대문학이 공모한 44회 신인문학상에서 ‘그 바람은‘ 외 9편으로 등단해 화제가 됐다.



미용사회 기술강사로 전북 익산에서 미용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최윤경 원장은 올들어 다섯번째 시집 ‘태양은 물안개속을 헤치고‘를 출간하는 등 꾸준한 시작활동으로 지난해말 부원문학상 운영위원회와 도서출판 문예사조가 제정ㆍ시상하는 제9회 부원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서 지난달 14일에는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미용예술아카데미의 강형숙 학과장이 출판기념회를 갖고 자기관리하는 미용인을 위한 ‘사소한 습관이 성공하는 여성을 만든다‘를 발간해 자기관리와 이미지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어필했다.



또 지난달 27일에는 최영희 대한미용사회 경기북부 지회장이 ‘보물창고를 열어보세요(도서출판 문예원)‘라는 자서전적 수필집을 펴내 끼있는 미용인들의 문학적인 감성과 활동상황을 보여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기사입력일 : 200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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