솝퓨리, 제로웨이스트 숍 입점
솝퓨리, 제로웨이스트 숍 입점
  • 최영하 weekweek0324@jangup.com
  • 승인 2018.10.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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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낭비 없는 소비

솝퓨리(SOAPURI)가 제로웨이스트 숍 ‘지구’에 입점했다.

‘지구’는 식약처 허가를 받은 생리컵인 이브컵, 재활용이 가능한 빨대, 낙엽으로 만든 일회용기 등 친환경 아이템을 선별 판매하는 곳이다. 솝퓨리도 낭비 없는 소비를 지향하는 ‘지구’ 취지에 공감해 입점했다.

이번에 입점한 제품은 고체샴푸 3종으로, 제품 1개를 사용할 때마다 일반 액체샴푸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2개씩 줄일 수 있다. 또 제조 시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세정할 때 나오는 거품이 자연에 크게 부담을 끼치지 않고 스스로 분해가 되도록 개발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제품 발송 시 재활용 펄프를 70% 함유한 택배박스를 활용하고, 에어캡 대신 종이 완충제를 사용하는 등 제로웨이스트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팜 오일 프리(Palm Oil Free) 제품으로 열대우림과 생태계 보호에 힘쓰고 있다. 샴푸 등 세정제의 주원료로 쓰이는 팜유를 얻기 위해서는 오랑우탄의 서식지인 열대우림을 태워 기름야자 농장을 만들어야 한다. 팜유산업으로 인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만 31만㎢에 달하는 열대우림이 사라졌고 결국 오랑우탄, 호랑이, 코끼리, 코뿔소 등의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이들이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것.

솝퓨리 관계자는 “팜유 무함유 및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브랜드의 친환경적 가치와 부합해 지구에 입점했다”며 “더불어,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만나보고 싶어했던 많은 분들께 희소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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