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에 선거바람 "솔솔"
미용사회에 선거바람 "솔솔"
  • 최혜정 jangup@jangup.com
  • 승인 1998.11.05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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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회장 후보 물밑거론....하종순회장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제18대회장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오는 12월 대한미용사희중앙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미용계에 시서히 선거바람이 불고 있다. 이미 지난달 시작된 지부총회를 필두로 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이 물밑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탐지되고 있다. 신거전 초반의 선거열기를 달구고 있는 최대의 쟁점은 역시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하종순 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의 출마를 둘러싼 공방이다.



현재 임원의 연임제한 폐지를 골자로 한 대한미용사회 정관변경이 무효임을 확인하는 소송이 진행중에 있어 성급한 판단을 내릴 수 없다는 입장과 만약 직접 출마하지않더라도 제3의 인물을 내세워 현집행부가 정권을 잡도록 조직력을 뒷받침해준다는 입장 등이 그것이다.



또 하나의 이슈는 현 미용사회중앙희의 지난 6년에 대한 업적경가와 함께 앞으로 있을 선거에 대한 중립성과 사전선거운동 등이다. 헤어월드 98 서울대회를 성공적으로유차 대회를 마무리한 성과와 과거 경영상의 리스그로 미용회관이 가압류됐던 사건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가 어떻게 내려질지, 또 새로운 얼굴을 원한다는 미용사회 또다른 내부의 움직임이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비쳐질지에 많은 미용인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장단점을 보유한 현 집행부 외에 오는 12월 25일경으로 예상되고 있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총회에 공식·비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는 하종순 회장(61,1⒯ 17대 회장), 김안자(57) 현 중구지회장, 송혜자(56) 현 감사, 강경남(55) 현 도봉구지회장 등 4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안자 지회장은 오랜기간 야권에서 활동하면서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중앙회 산하단체 등 지역별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송혜자 감사는 미용사회 감사 등 오랜조직생활을 통한 풍부한 경험과 대외적인 경력 등으로 조직력과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강경남 지회장 역시 미용사회중앙회 감사로 활동하면서 예리한 분석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신선한 얼굴이라는 메리트를 갖고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은 전국의 대의원들이 선출하게 된다. 그러나 선거일 10일전에야 선거인 대의원 명단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거운동기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특정후보를 비방하는 발신지없는 소문이나 공공연히 나돈다는 물품공세 등 과열혼탁선거를 지양하자는 지적이 높다. 한편 누가 나오든 정권교체를 원하는 곳에서는 표의 분산을 막기위한 후보간 단일화 전략을 꾀하자는 목소리도 일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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