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 지부총회 개막
미용사회 지부총회 개막
  • 최혜정 jangup@jangup.com
  • 승인 1998.10.29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원들 관심 낮아...일부 지역선 과열현상도







중앙회 회장선거가 있을 오는 12월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총회를 앞두고 회장선거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미용사회 지부총회가 IMF 이후 불황의 여파로 회원들의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미용실 고객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등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현 지부장과 회원들이 업소관리에만 비중을 둘 뿐 미용사회 조직관리 업무를 기피하고 있어 지부장출마자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 지부의 경우는 총회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고 인원동원이 안돼 유예되는 경우도 있으며 출마한 후보자가없는 경우에는 회원들이 현 지부장을 후보등록하고 만장일치로 유임케 하는 등 기이한 현상이 벌어져 총회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지부장 선거를 마친 지방의 한 사무장은 『경기가 안 좋아 회원들이 총회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며 『유예되는 곳도 많이 있고 대부분은 현 지부장을 연임케 하거나 단일 후보일 경우에 총회도 없이 지부장으로 확정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는11월 지회 총회를 앞둔 서울의 한지회 사무국장은 『현 상황에서 회원총회는 어렵다』고 전제하고 『미용실 매출이 급탁하고 있고 자유업전환설까지 나돌아 사실상 총회에는 별 관심들이 없는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반면 이같은 상황에서도 오는 12윌 있을 중앙회 희장 선거를 의식한 치열한 선거전이 시작된 지부도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일부 지부에 지나지 않지만 이번 지부총회를 통해 현 집행부를 지지하는 입장과 새얼굴을 지지하는 입장이 엇갈리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상대 후보 비방이나 비리폭로 등의 수단을 이용해 표밭 일구기에 나선 인물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해 미용사희 지부총회를 바라보는 일선 미용인 가운데 한원장은 『미용사희 회장 선거가 조직내에서는 화두』라고 말하고 고러나 회원 개개인은 업소운영에 도움이 될 IMF 극복방안 마련이 더 큰 이슈가 된다』고 지적했다.



미용인을 위해 존재하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를 이끌어갈 주역을 가릴 12월의 중앙회 회장 선거가 무관심속에서도 눈길을 모으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