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슬머리 교정, 아이롱 퍼머 등 차별화 경쟁 속출
최근 국내 미용실은 IMF 이후줄어든 고객을 새로이 유치하고 유지 및 대출확보를 위해 독특한 아이템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용실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는 IMF시대에 가격할인 경쟁에서 탈피 보다 새로운 기술로 생존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같은 변화에 따라 최근들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 곱슬머리 교정과 자연스런 웨이브를 위한 아이롱 퍼머등이다. 그 가운데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곱슬머리 교정이다. 곱슬머리교정을 미용실 프랜차이즈 (주)조앤리헤어클럽이 지난 3년간의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선보인 것으로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국내 여성들은 웨이브(32%)보다는 생머리(68%)를 좋아하고 있고 조사자의53%는 선·후천적 곱슬머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조앤리헤어클럽은 기존의 곱슬머리 교정시 발생한 모발손상이나 웨이브퍼머를 할 수 없었던 한계를 보완해 1시간40분의 시술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아라시알 시스템」을 선보이고 42개지점을 비롯해 타 미용실에도 공급하고 있다.
또 자연스러운 퍼머를 위한 그리에이트교역의 「퀵 세팅퍼머」도눈길을 모으고 있는데 퀵 세팅퍼머는 강한 웨이브보다는 자연스러운 스타일 연출에 중점을 두는 1시간 퍼머로 4∼6개월간의 지속력이 유지되며 무엇보다 시술이 용이하고 관리가 편리해 미용실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퍼머의 경우 미용실을 찾는 고객들이 2시간 이상의 시간을 시술에 소요해 이 시간을 이용한 새로운 상품들로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주)해정의 미용의자나 리플렉스의 발마사지 의자 등도 고객유지를 위한 서비스상품으로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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