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복지수석에 이태복씨
청와대 복지수석에 이태복씨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1.03.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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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개각에서 청와대 신임 복지노동수석비서관에 에 ‘노동일보’ 사장, 이태복씨가 발탁됐다.



이태복씨는 지난 1970년대 유신시절 국민대 2학년 재학 중 반독재 운동으로 강제 징집됐고 제대 후 노동자로 생활하다 1977년 출판사 광민사를 운영하며 ‘노동의 역사’, ‘철학에세이’ 등을 번역 출판한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



이후 5공 초기에 전국민주노동자연맹과 전국 학생조직 연대단체인 노·학 연대를 추진하다 81년 구속돼 88년 12월 특별사면 출소 후 89년 지금의 ‘노동일보’의 모체인 ‘주간 노동자 신문’을 창간해 이제껏 운영해 왔다.



한편, 이태복 수석의 개각으로 전경련 등 관련 단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약분업 유보’ 입장을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의약관련업계 역시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기사입력일 : 200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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