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경향` 가을거리 누빈다
`자연주의 경향` 가을거리 누빈다
  • 최혜정 jangup@jangup.com
  • 승인 1997.09.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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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움 지양, 파격적 컬러링 눈길







올 가을·겨울은 자연스러움에 초점을 맞춘 내추럴리즘 성향이 강한 헤어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이다. 또 여름철 자외선으로 인해 탈색된 모발에 생기를 부여해주는 붉은 계열의 컬러링과 이에 상반되는 차갑고 이기적인 이미지의 다크블루블랙도 함께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 머리의 일정부분만을 강조해 레드나 브라이트 브론즈, 퍼플계열로 강조하는 염색기법인 크레이지 컬러가 크게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기법을 이용해 뉴모드를 선보인 미용실은 이철헤어커커와 준오헤어, 박승철헤어스투디오등 3∼4개 대형 프랜차이즈들로 이들 미용실이 제안한 올 가을·겨울 뉴모드의 주제는 내추럴리즘과 파격이다. 전체적으로 레이어 기법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이들 작품들은 머리카락의 길이에 관계없이 많은 단차를 둬 단순함을 지양하고, 화려하면서 파격적인 크레이지 컬러링기법을 이용해 개성을 연출하도록 한다는 것이 전반적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또 웨이브를 가미 하지않은 생머리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때문에 자칫 단순해지기 쉬운 무난함을 염색으로 극복, 앞으로도 염색은 계속적인 인기를 구가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가지 색상을 이용해 전체적인 염색을 하기 보다는 두가지 이상의 색상을 이용해 화려함과 여성미를 강조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유행경향과 관련해 『자연스럽고 단순한 헤어스타일이 유행하면서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기법으로 색상을 가미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라고 단정짓고 『가을과 겨울은 헤어스타일이 초라해 보이기 쉬운 계절이므로 컬러링으로 무난함을 극복하는 것이 추동 헤어 메이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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