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용경영전략연구소(B.M.C) 교육강사회 주최로 열린 ′97 B.M.C 뉴 헤어모드 발표회가 지난10일 팔레스호텔 궁전홀에서 개최됐다. B.M.C 회원업소의 기술향상과 교육을 목적으로 지난 1995년12월 설립된 교육강사회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커트와 업스타일, 퍼머, 웨딩 스타일등12작품을 선보였다. 이날 발표된 뉴 모드의 큰 테마는 자연과 인간. 가장 아름다운 예술을 자연이라고 전제한 교육강사회는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내추럴한 분위기로 연출하고 들꽃을 연상시키는 결코 화려하지 않은 독창적인 개성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커트는 원초적 본능을 주제로,퍼머는 자연과의 조화, 업 스타일은 여름축제, 웨딩 스타일은 삶과사랑, 환티지아는 환희를 주제로 순수창작 스타일로 연출됐으며 살롱에서 응용가능한 스타일이 발표됐다.



B.M.C 산하 교육강사회 장영희 회장은 이와관련해 『미용실의 불황을 극복하는 길은 창작을 통해 뉴 헤어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회원업소의 기술향상과 교육을 목적으로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뉴모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기획사의 매끄럽지 못한 진행과 행사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영상물들로 참석한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