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한 내분종식, 적시결단 큰 평가
지리한 내분종식, 적시결단 큰 평가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7.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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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인선등 화해 각론에 관심쏠려
이번 합의는 그동안 내부분열로 극명하게 드러났던 회원간 양분화현상을 종식시키고 전 회원의 단결과 화합으로 내년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자는 하종순 회장의결단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하회장은 이날 내년도 회장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통상적으로 4월부터 행해지던 총회일정도 내년도만큼은 98 헤어월드 챔피온쉽 대회가 열리는 9월 이후인 10월로 잠정결정하는 등 미용사회중앙회의 회무를 강화시키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혀 사심을 버렸음을 내비쳤다.



이같은 하회장의 결정은 지난95년 이후 2년여간 계속돼 온 법정공방으로 현안문제들이 산적해있고 약화된 미용사회중앙회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미용사회를 화합의 분위기로 이끌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합의를 지켜보는 미용인들은 적지 않은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양자합의하에 마무리된 이번 재판결과에 따라 새롭게 영입될 임원들과 기존 임원진과의 화합을 단체장이 어떻게 이끌어 내느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 이번 합의를 계기로 그동안 경색됐던 분위기를 어떻게 전환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인가에도 주목하고있다. 이에따라 미용사회는 향후 1년여간을 단체장이 어떤 전략으로 대회준비와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할 것인가와 이를 받아들이는 신임 임원및 기존 임원, 그리고 내년도 총회에서 가장 큰 발언권을 갖고 있는 회원들의 힘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달렸다고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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