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법인 미용실 늘어난다
기업형 법인 미용실 늘어난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5.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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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 프랜차이즈 단계 넘어 조직화 추세

미용기자재 공동구입...우수인력 학보도 용이



지난해부터 미용실의 대형화가 두드러지면서 보다 합리적인 미용실 경영과 조직적인 관리를 위해미용실의 법인설립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게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은 프랜차이즈 미용실과 대형 미용실이 증가함에 따라 공개된 세무관리와 계획적인 자금관리, 융자혜택, 전 직원의 복지대책 마련등을 위해 미용실도 개인사업 차원을 넘어선 기업형 미용실로의 전환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설립형태는 합자·합명·유한·주식회사 등인데 현재 법인설립한 국내 4개 프랜차이즈 미용실은 대개주식회사 형태로, 업종은 관리·도소매업으로 등록, 이사회에서 선출한 대표이사가 업무집행과 관리책임을 맡고 있다. 지난 94년 국내업체로는 처음법인등록한 (주)조앤리 체인사업본부가 교육, 경영, 고객관리는 물론 체인점의 이미지업을 위한 인데리어와 인력의 육성·관리·공급, 일괄적인 홍보와 판촉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95년에는 이가자미용실과 박준미장이 (주)케스팅과 (주) P&J로 각각 등록해 사업을확장해 나가고 있다. (주)케스팅은25개 체인점과 서울 교육센터 1개소를, (주)P&J는 상호대여, 미용재료, 서비스 도매업 등을 등록해 현재 49개 체인점을 각각 설립하고 관리, 교육 및 물품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법인등록한 이철헤어커커 체인사업본부인 (주)L.C체인사업본부도 체인점 수의 증가로 체인점의 관리와 교육에 비중을 두고 법인등록을 마첬고 박승철 헤어스투디오도 내달 법인설립에 착수해 7월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프랜차이즈 미용실의 기업화 현상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일본의 경우 미용실도 주식회사로 운영하는 등 기업형 미용실이 정착된 단계이나 국내의 경우는 아직 시도단계에 있으므로 선두주자인 이들 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며 첫 시도의 시행착오를 극복해 국내에서도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프랜차이즈의 경우 인력과 교육적인 지원이 부족해 제자리를 찾기 못하는 경우도 많아 이를 시정할 인력 확보등이 시급하다는 문제를 제기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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