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산업 경영자 과정 개설 붐
미용산업 경영자 과정 개설 붐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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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대학의 경영대학원과 평생교육원에 미용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이 연이어 개설되면서 미용인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들 대학은 미용계 숙원인 4년제 미용관련학과 정규과정의 개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업계로부터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록 「중도하차」하긴 했지만 대구 경상대가 화장품 과학과 설립을 추진했었고 충청도의 한 대학에서도 미용관련학과의 신설을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도 이러한 노력이 계속이어질 것이라는 게 대학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오는 3월부터 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는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은 교육괴정을 미용아트 최고 지도가 전문교육과정으로 결정하고 미용의 학문적, 예술적 지향을 교과목표로 정했다. 홍부길 원장은『미용에 대한 인식을 전환함은 물론보다 고차원적인 예술로 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익년 9월 최초로 경영자과정을 개설한 숙명여대 경영대학원은 올해부터 1년을 교육과정으로 6기 수강생 모집을 완료했다. 교과내용을 전공과 교양으로 크게 구분했고 수강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주야간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일정을 구성했다.



이 과정은 미용산업 경영자들의 전문가적 교육을 이수하고자 하는 지적욕구와 기술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전문인으로서의 긍지와 자질이 미용산업 관계자와 업계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원대학교는 문화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용산업의 낙후성을 개선하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교육해 미용 경영자들이 필요로 하는 경영학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경영자과정을 개설했다. 특히 경원대는 수도권이긴 하지만 서울 중심의 미용문화를 벗어났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곳 역시 업소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 이후에 강의를실시한다. 1교시에는 경영 전반과 교양과목을 다루는 특강이 있고 2교시에는 미용전공과목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지난해 9월 서경대학은 사회교육원에서 미용인들을 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이론 교육과 실무에 대한 사례연구를 실시하는 등 첨단교육과정에 역점을 두고 있다.



경영행청대학원의 임종만부원장은 『매달 동창회를 알고 1년에 한번씩 기수별 총동창회를 마련, 우의를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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