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기술교육 "체계화"바람
미용실 기술교육 "체계화"바람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10.3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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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대형미용실 중심 - 서비스·외국어 과목도 교육
최근 프렌차이즈와 대규모 미용실을 중심으로 미용실 직원들의 기술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계적이고도 과학적인 교육시스템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스타일 통일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직원교육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각자의 독특한 색깔과 뛰어난 기술만이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즈헤어와 박준미장은 디자이너 기술능력 평가회, 디자이너 승급제를 각각 마련하고 기술발전을 꾀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목적의식을 심어줘 개인의 자질향상에도 일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무원칙한 심사기준을 탈피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쟈끄데샹쥬의 교육제도는 단계적이고 미용기술 외적인 면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큰 특징이다. 스텝부터 시작해 최고의 자리까지 오르려면 6단계를 거쳐야 하고 단계별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관리 인원을 보강하며 직원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박승철헤어스투디오는 분기별 교육을 강화하고 있고 서비스와 외국어교육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앤리는 종업원 및 교육자 양성코스를 신설하고 직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모델을 제안하는 프렌차이즈 교육의 또다른 특징은 짧은 기간에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집중교육,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인데 특히 오픈전에 실시해 단기간내에 자사의 이미지를 인식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쌩달그는 오픈전 2주 동안 프랑스 본사에서 전직원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장뜨아보떼 역시 개점전 현지 출장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이가자미용실은 오픈 전후 총 8주 동안 특별·상주교육을 실시해 직원 능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오픈전 교육이나 정기교육, 스텝과 디자이너 사이에 이뤄지는 모든 교육은 이미 일반화되어 있고 각 미용실에서도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이제는 교육의양이 문제가 아니라 질을 추구해야 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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